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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원주] 성전 세
조회수 | 148
작성일 | 22.08.07
성전 세 (마태오 17,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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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스승님은 성전 세를 내지 않으십니까?”(24절)

유대인들은 모두가 똑같이 이 성전 세를 반 세켈을 바쳤다(탈출기 30,13 참조). 여기서 반 세켈을 내는 것은 자신을 바치는 것을 상징하며 세켈은 구원받은 사람을 상징한다. 주님께서도 성전 세를 내라는 요구를 받으신다. 성전 세를 바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서약한 우리가 하느님의 참 성전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자신을 바치는 것이다.

복음에서 한 세금 징수원이 베드로에게 와서 예수께서 성전 세를 냈는지를 물었을 때 베드로는 내겠다고 대답하고 예수께 그 상황을 보고하였다. 베드로의 말을 들으신 예수께서는 하느님은 이스라엘의 왕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므로 다른 사람은 세금을 내어도 우리는 세금을 면제받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어떻게 아들이 아버지의 집을 위한 세금을 낼 수 있겠는가 하고 반문하셨다.

그런데도 예수께서는 세금을 내야 한다고 하신다. 그것은 자신의 의무이기도 하지만 그 이상인 것으로서 신앙인은 타인에게 표양을 보여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세금 낼 돈은 어디서 구할 것인가? 복음에서 보면 낚시를 해서 첫 번째 잡히는 물고기의 입을 벌리면 은전이 들어있을 테니 그것으로 예수님과 베드로의 세금을 내라고 하셨다. 물고기는 교회의 모습이다. 이 물고기는 한때, 불신앙과 미신의 물속 깊은 곳에 사로잡혀 세속적 쾌락이라는 폭풍과 불행에 싸여 있었다.

이제 물고기는 말씀의 가르침이라는 사도들의 낚싯바늘과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당신의 놀라운 빛 속으로 이끌어”(베드로 1서 2,9) 주시는 말씀의 낚시 그물에 의해 하느님께로 높이 올려진다. 물고기 입에서 동전을 취하여 세금으로 내도록 하셨다.

예수께서는 땅에서도 동전을 취하실 수도 있었지만, 호수에서 기적을 이루신다. 우리는 모두 삶의 씁쓸한 혼돈으로부터 건져진 물고기이다. 우리는 사도들의 낚시 그물에 잡혀 온 물고기와 같다. 이 물고기들의 입에는 그리스도의 고귀한 동전이 물려있다. 이 동전은 우리 영혼의 빛과 육신의 빚을 갚는 데 사용되었다. 유대인들과 다른 민족들의 빚, 가난한 사람들과 부자들의 빚을 갚았다고 할 수 있다. 똑같이 세금을 내라고 했기 때문이다(탈출기 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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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조욱현 신부
2022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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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네 몫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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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당시 20세 이상의 이스라엘 남자들에게는 성전세를 바치는 것이 의무였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당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예고의 말씀을 하십니다. 그들은 모두 슬픔에 잠깁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주님과 함께 카파르나움에 가셨을 때에 성전 세를 거두는 이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 스승께서 성전세를 내시는지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스승께서 내신다는 대답을 하고는 집으로 갑니다. 그 자리에서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물어보십니다. “시몬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서 관세나 세금을 거두느냐? 자기 자녀들에게서냐, 아니면 남들에게서냐?” (마태오 17,25) 베드로는 통치자의 자녀들은 세금을 내지 않지만 다른 이들은 세금을 내야 한다고 대답합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세금 걷는 이들의 비위를 건드릴 필요 없이 호수에 나가서 낚시를 던져서 잡힌 고기의 입을 열어 스타테르 한 닢을 스승과 베드로 몫으로 성전세를 바치라고 이르십니다.

이 이야기의 내면에는 예수님의 참 인간과 하느님의 아들이신 참 하느님의 갈등이 깃들어있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성전의 주인이 하느님이시라면 당연히 하느님의 아들도 성전 세금을 낼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법에도 충실하신 것이지요. 우리는 특권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그 말이 담고 있는 것은 특별한 대접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께서는 하느님의 특권을 행사하지 않으시고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선택하시는 것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당연히 받아야 할 특권보다는 주님처럼 ‘봉사하러 왔다.’라는 말씀을 말없이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봉사 받는 자가 아닌 봉사하는 자, 남을 섬기는 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과 복음의 참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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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정인준 신부
2022년 8월 8일
  |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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