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주일강론

평일강론

축일강론

대축일/명절강론

혼인강론

장례강론

예 화

사설/칼럼

♣ 현재위치 : 홈 > 강론자료실 > 평일강론 (짝수해)

평일강론

홀 수 해

짝 수 해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523 99.2%
[수도회]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셨다.”
조회수 | 76
작성일 | 22.12.24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셨다.”(루카 1,78)

----------------------

오늘 제 1독서에서 다윗 임금은 하느님의 궤를 모실 집을 지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먼저 다윗 왕가를 당신의 집으로 삼으시어 안정된 삶의 터를 마련해주시고 지켜주시며(2사무 7,10-11), 후손을 일으켜 세우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7,12). 이는 메시아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이지요.

오늘 복음에서 즈카르야는 성령으로 가득 차, 하느님께서 하신 구원의 약속이 이루어졌음을 노래합니다. 그는 아들 요한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선구자가 되는 구원의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립니다(루카 1,68). 오실 구세주께서는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셨으며, 구원된 우리가 두려움 없이 한평생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도록 해 주시리라는 것입니다(1,72-75).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1,78-79) 주님의 성탄은 단순히 우리와 거리가 먼 초월적이고 신비스런 탄생 신화를 전해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주님 성탄을 참 기쁨 안에서 맞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도 먼저 성탄이 바로 우리 인간을 위하여 세상 안으로 들어오신 하느님의 사랑의 선택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겠지요. 죄와 어둠 중에 살아가는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을 구원의 선물, 생명의 호흡으로 내놓는 것은 자비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오심으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의 집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거저 받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거룩하고’ ‘의롭게’ 섬길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1,75). 거룩함과 평화를 호흡하는 유일한 길은 현세적 가치와 육의 정신으로부터 떠나 주님을 갈망하고 사랑으로 그분을 섬기는 길 밖에는 없음을 기억해야겠지요.

또한 주님의 성탄은 오직 사랑 때문에 사랑을 위해 오시는 주님의 낮은 곳으로의 발걸음입니다. 낮은 곳이란 일시적으로 그저 나보다 더 안 돼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 장소가 아닐 것입니다. 낮은 곳은 무엇보다도 내 영혼에 주님의 사랑을 채우고, 다른 이들이 언제든 들어와 자리 잡을 수 있는 ‘사랑의 쉼터’가 되도록 자신을 비우는 움직임을 말합니다.

저 낮은 곳 사랑의 쉼터로의 순례는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사랑을 품고, 생명의 혼을 지니고 낮은 곳, 후미진 곳,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변두리로 달려가는 그 발걸음에 이미 성탄의 기쁨은 퍼지겠지요. 주님의 탄생을 앞두고 기쁜 마음으로 주님께 찬미를 드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새겼으면 합니다.

그것은 바로 오시는 주님의 그 귀한 선물을 거룩하고 의로운 행실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여 그것은 저 낮은 곳의 사람들과 겸손하게 나누는 것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나의 마음의 움직임과 실천하는 삶으로 사랑의 선택을 함으로써 말구유로 기꺼이 내려오신 주님을 닮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모두 자신을 낮추고 비워 모든 것을 주 하느님께 되돌림으로써,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어주실(1,78-79) 메시아를 탄생시키는 아름다운 사랑의 어머니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

작은형제회 기경호 프란치스코 신부
2022년 12월 24일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1594   [수도회] 구원의 빛  [4] 480
1593   [부산/전주/광주/청주] 돌아봄의 눈은  [4] 579
1592   [수원/원주/대전] 시메온이 아기 예수를 알아봄  [3] 78
1591   [인천/서울] 그리스도를 평생 기다려왔던 한 분  [5] 508
1590   (백) 성탄 팔일 축제 내 제5일 독서와 복음 (예수님은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  [8] 2262
  [수도회]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셨다.”  76
1588   [광주/부산]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1] 549
1587   [수원] 이제 우리는 “높은 곳에서 온 별”을 맞이하게  65
1586   [인천/서울] 내 안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벽은  [2] 685
1585   (자) 대림 12월 24일 독서와 복음 (즈카르야의 노래)  [8] 2214
1584   [수도회] 같은 생각과 말과 행동  [3] 549
1583   [청주/전주/광주/부산] 아기의 이름은 요한  [4] 687
1582   [의정부/대전/수원] 그리스도인의 현실  [3] 68
1581   [서울/인천] 이제 곧 성탄입니다  [4] 685
1580   (자) 대림 12월 23일 독서와 복음 (세례자 요한의 탄생지는 '아인카렘'(포도밭의 샘)  [6] 2500
1579   [수도회] 심연(深淵)의 근저(根底)까지  [8] 126
1578   [광주/전주/부산/청주] 마리아의 노래가 현대 여성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4] 128
1577   [수원/의정부/대전] 마리아의 노래-하느님 찬미가  [3] 104
1576   [인천/서울] ‘성모찬송’(Magnificat : 찬미하다. 찬양하다)  [5] 125
1575   (자) 대림 12월 22일 독서와 복음 (마니피캇 ; 성모님의 노래)  [8] 149
1 [2][3][4][5][6][7][8][9][10]..[80]  다음
 

 

평일강론

홀 수 해

짝 수 해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23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