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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
조회수 | 2,631
작성일 | 08.09.12
추석입니다. 들판의 곡식은 익어가고 모든 결실이 맺어지는 시기. 부자이든 가난한 이든, 모두가 둥근 달을 보며, 한해를 감사하고 내년의 풍작을 기원하며 행복을 느꼈던 때이며, “늘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풍요로운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네 살림살이와 경제는 날로 힘들어져 가고, 나라의 정국이 어지러워진 올해의 추석은 풍요로움은 고사하고 너무나 힘든 시간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모두가 기뻐하고 행복해야 할 이 시간에, 힘들어 죽겠다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기쁨은 바라지도 않고, 탄식이나 없었으면 하고 바란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프게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복음,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명에 충실하고,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이 세상에 주님의 나라를 실현하려면 우리에게 희망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도 추석의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그 안에서 희망을 찾던 우리네 조상처럼, 우리도 안타까운 현실에 굴하지 않고, 더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해 희망의 보름달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희망의 보름달은 바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다른 이들에게 치욕과 고통이 될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희망입니다. 구리뱀이 하느님의 사랑임을 깨닫지 못한 이에게는 하나의 구리 덩어리로 보였겠지만 그 사랑을 깨달은 자에게는 구원이며 회개의 발판이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를 하느님의 사랑으로 초대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준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은 그 희망을 직접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의 보름달은 뜹니다. 구름에 가리더라도, 나의 우울함으로 하늘을 보지 못한다 하더라도 보름달은 뜹니다. 이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내가 주님의 십자가를 치욕과 고통이 아닌 희망으로 바라볼 때, 달을 보며 희망을 품는 것처럼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부활의 희망을 보여주시고자 십자가를 지셨던 것을 생각하며, 그분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십자가를 지는 우리가 되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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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윤종윤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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