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주일강론

평일강론

축일강론

대축일/명절강론

혼인강론

장례강론

예 화

사설/칼럼

♣ 현재위치 : 홈 > 강론자료실 > 대축일/명절강론

대축일/명절강론 코너 ( 대축일/명절 미사에 관련된 강론자료입니다... )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461 45.2%
[춘천] “웃으면 복이 와요.”
조회수 | 1,799
작성일 | 09.10.30
오늘은 교회의 모든 성인들을 공경하는 대축일입니다.
교회가 생긴 이후로 많은 성인들이 있었습니다. 그 많은 성인들을 매일 공경한다고 해도 날수가 모자랄 정도로 많기에 교회의 축일표에서 빠져있는 성인들도 이 날에 모두 함께 공경하고자 하는 것이 오늘 축일정신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
세례명으로 부여받은 성인들의 삶이야말로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삶을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 슬퍼하는 사람, 온유한 사람,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자비를 베푸는 사람, 마음이 깨끗한 사람,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 예수님 때문에 모욕을 받는 사람” 이러한 사람들은 행복하다고 하셨기에 이러한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은 성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부유한 사람이나, 기뻐하는 사람이나, 자비를 베풀지 않는 사람, 옳은 일이나 평화를 위하여 일하지 않는 사람들”을 단죄하고자 하신 것이 아니라 그러한 사람들은 그들의 삶 안에서 하느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 않으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불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플루머>라는 사람은 “복음의 정착지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의 삶 속에서 하느님께서 나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느냐 혹은 그렇지 못하느냐가 하느님의 자녀로서 나의 신앙이 어떠한 삶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고,
입고 먹고 싶은 것도 참으며, 하기 싫은 일까지도 서슴없이 하며, 자신을 드러냄이 없는 일에도 하느님 때문에 그러한 일들을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또 그것을 실질적으로 행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나아가서는 하느님 때문에 모욕과 박해까지 감수한다면, 그 사람은 때로는 슬퍼해야 하고, 마음이 무겁거나 가난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은 하느님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신앙인이며, 옳은 일과 평화를 사랑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시는 행복한 사람들의 대열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믿음’은 머리나 말로써가 아니고 가슴과 행동으로 행하는 것이기에
가슴에 살아계신 하느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신앙인이라면 가진 것과 아는 것이 없다 하더라도 어느 누구도 인정해 주는 이 없고, 나아가서는 나를 모함하는 사람들 숲에서 살아간다 하더라도, 또 어떤 어려운 처지에 놓이더라도, 결코 웃음을 잃지 않고 주어진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고,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왜 이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 “웃으면 복이 와요.”  

----------------------------------------------------------------

춘천교구 배종호 토마스 신부
461 45.2%
희망으로 시련. 고통 이겨내자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

지난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신학자로 일컬어지는 ‘칼 라너’(1904-1984) 신부는 <영을 체험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기를 변명하고 싶은데도, 부당한 취급을 받았는데도 침묵을 지킨 적이 있는가? 우리는 아무런 보상을 못받고 남들은 오히려 나의 침묵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는데도 남을 용서해 준 적이 있는가? 우리는 하느님과 그분의 뜻이라고 부르는 저 신비롭고, 소리 없고, 헤아릴 수 없는 분 때문에 순명한 적이 있는가? 우리는 아무런 감사도 인정도 받지 못하면서, 내적인 만족마저 못 느끼면서도 희생을 한 적이 있는가? 하느님을 사랑하면 죽을 것만 같은데도 하느님을 사랑한 적이 있는가?… 그와 같은 일이 내게 있었다면 영을 체험한 것이다.”

이어서 칼 라너 신부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영을 체험한다는 것은 곧 영원의 체험이다. 영은 이 시간적 세계의 일부 이상이라는 경험, 현세적 인간의 의의란, 행복으로는 다할 수 없다는 경험, 세상적 성공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아무 근거도 없이 그저믿고 뛰어드는 모험의 경험이다.”

그래서 천상의 성인 성녀들은 이 같은 영의 체험으로 용서와 희생, 가난과 순명, 겸손의 삶, 낮은 자리에서의 만족, 고독과 하느님을 향한 갈망, 죽음의 고통을 뛰어넘는 사랑, 순교의 강한 열망이 가득차 있었던 것입니다. 그분들에게는 살아 숨쉬는 나날이 인간적 눈으로는 환난이었고 역경이었던 것입니다. 단 하루도 쉬운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같은 역경을 이겨냈기에 불멸의 희망 속에 영원한 기쁨을 살고 계시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일상의 삶에서 이겨 내셨기에 오늘 천상의 영복을 누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묵시록의 저자는 천상 성인들의 삶을 이렇게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 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묵시 7,14)

천상의 성인들은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겪으신 시련과 고통을 알고 있었고, 그 길을 자신들도 그대로 따라 살았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어린양이 계시는 옥좌에 그들 또한 자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주님을 뵙게 될 희망

티벳 불교의 뛰어난 스승인 ‘소걀 린포체’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끔 나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무엇이 당신으로 하여금 죽은 뒤에는 생이 없다고 그토록 철석같이 믿게 하는가? 그렇게 주장할 무슨 증거라도 있는가? 내세 따위는 없다고 계속 부인하다가 죽어서 그런 것이 있음을 알게 되면 어쩔 셈인가?’ 마음 수련을 계속한 사람은, 자기 마음에 관하여 전에 모르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된다. 마음이 제 참 본성을 향해 활짝 열리면서 그동안 자기 자신에 대하여 안다고 생각했던 지식들이 깨어지고 이번 생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생들이 있었음을 전혀 다른 차원에서 흘낏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때 우리는 스승들이 들려준 삶과 죽음, 죽은 뒤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진실임을 깨닫기 시작한다.”

죽은 뒤 내세가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슬프게 생을 마감한 인류 역사의 수많은 죽음들, 때론 전쟁 중에, 때론 갖가지 질병으로, 때론 여러 자연재앙으로, 때론 억울하게 죽음으로 생을 끝마친 가엾은 이들에게 내세가 없다는 것은 너무도 잔인한 처사가 아닌가? 나아가 죽음이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라면 어느 누구가 자신을 희생하여 보다 나은 세상, 사람 살만한 세상을 위하여 투신하겠는가? 만약 죽음이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라면 세상은 모두가 저만의 영욕을 위하여 살게 될 생지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살이에서 겪게 되는 여러 시련과 고통을 이겨낼 필요도 없이 극단적인 선택을 내리게 될 것이고, 세상은 대혼란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이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서도, 가엾은 인간의 짧은 생을 위해서도 내세는 반드시 존재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정의로운 심판에 의해서 선과 악의 구분, 상과 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악이 아니라 선을 택하게 됩니다. 그 같은 희망이 있어야 우리는 진정 최선을 다하여 사랑할 수 있고, 의로움을 향하여 정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자신을 투신할 수 있고 희망을 향한 숭고한 죽음을 잘 준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을 뵙게 될 이들은 오늘 예수님의 말씀처럼 마음이 가난해야 합니다. 그들이 간직하고 있는 희망을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1요한 3,2)

배광하 신부
  | 10.31
461 45.2%
[춘천] 성인이시길…(마태 5,1-12)

------------------------------------

사람의 인생은 생로병사를 거치는 삶이지만,
건강할 때는 그 마지막인 죽음을 생각하지 않으려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렇지만 죽음은 또 다른 세상으로 옮아가는 삶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도
없을 것입니다.

모든 성인 대축일!
오늘(1일)은 천국에 계신 수많은 성인을 생각하되, 특히 한국 교회의 주보 성인이신 천주의 성모 마리아, 내가 다니는 본당의 주보 성인, 내 세례명의 주보 성인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내일(2일)부터 일주일은 연옥에 계신 모든 영혼을 묵상해야겠습니다.

세상에는 통념(通念)이 있습니다.
재물은 많을수록 좋고 재물이 있어야 행복하다, 굶주리는 것은 불행하다, 우는 것은 불행하고 웃으며 사는 것은 행복하다, 지위는 높아야 하고 높은 사람이라야 대우받는다, 마땅히 죄인은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 등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이 통념에는 어떤 부정(否定)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곧 모든 생명은 똑같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부정하면서 하느님
의 보편적인 구원 의지를 약화시킵니다.

오늘 복음의 행복선언에 나오는 각 사람은
우리 통념으로 볼 때 모두 부정되는 이들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 또한 하느님 안에서 모두 행복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말하자면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아무리 가난해도, 굶주려도, 또 죄인이라도 버리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념에서 벗어나서 어떤 생명이라도 소중히 생각하고 돌보면서 살 것을 원하시는 하느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려고,) …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레위기 11장 45절)하고, 예수님께서도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한다.” (마태오 복음 5장 48절)고 말씀하십니다.

성인이 되는 길은
어려움과 고통이 뒤따르기 마련이지만, 그분들 또한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거룩함과 완전함의 덕을 쌓고자 애쓸수록 하느님께서는 그리로 향한 희망과 기회를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모든 성인 대축일을 맞이하여
우리도 천상의 모든 성인 반열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인들의 전구를 빌며 주님의 필요한 은혜를 간구하도록 해야겠습니다.

------------------------------------------

춘천교구 정영우 요한 세례자 신부
2020년 11월 1일 <춘천교구 주보>에서
  | 10.30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525   [수도회] 성전은 함께 계시는 하느님께 사람들이 기도하는 곳  [5] 1980
524   [춘천/원주/군종/의정부] 참 아름다운 우리 성전  [4] 2238
523   [부산/마산/청주] 거룩한 성전  [6] 2272
522   [광주/전주] 당연하다  [2] 100
521   [안동/대구] 여러분이 바로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1] 110
520   [서울] 우리의 내적 성전  [3] 2082
519   [수원] 단순한 삶  [2] 430
518   [인천] 나를 필요로 하시는 주님  [5] 2007
517   (백)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11월 9일) 독서와 복음  [14] 1799
516   [수도회] 하느님의 자비  [9] 1716
515   [청주/대전/광주/춘천/원주] 천상에 대한 희망  [6] 170
514   [마산/안동/대구/부산/수원] 생자필멸(生者必滅)이라 했던가?  [11] 2386
513   [인천] 늘 준비하는 삶  [4] 1916
512   [서울/의정부] 들을 빛과 평화의 나라로  [6] 2096
511   (백) 위령의 날(11월 2일) 셋째 미사 독서와 복음  [3] 10
510   (백) 위령의 날(11월 2일) 둘째 미사 독서와 복음  [4] 12
509   (백) 위령의 날(11월 2일) 첫째 미사 독서와 복음  [10] 1896
508   [수도회] 마음의 가난  [7] 2212
507   [서울] 주님, 이런 이야 당신의 얼굴을 찾는 족속이니이다  [4] 2304
506   [청주] 행복론 최고인기  [1] 81
1 [2][3][4][5][6][7][8][9][10]..[27]  다음
 

 

대축일/명절강론 코너 ( 대축일/명절 미사에 관련된 강론자료입니다... )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05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