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주일강론

평일강론

축일강론

대축일/명절강론

혼인강론

장례강론

예 화

사설/칼럼

♣ 현재위치 : 홈 > 강론자료실 > 대축일/명절강론

대축일/명절강론 코너 ( 대축일/명절 미사에 관련된 강론자료입니다... )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450 84.4%
[안동] “예수님께 기도드리면 빨리 나을 거예요.”
조회수 | 656
작성일 | 16.10.21
[안동] “예수님께 기도드리면 빨리 나을 거예요.”

----------------------------------------------------------

어느 날 평일 늦은 밤, 모든 일과를 마치고 난 후 밤늦게 자전거를 타면서 신나게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를 정리하고 마치는 시간에 땀 흘려 운동하기란 저에겐 참으로 알차고 기분 좋은 시간으로 다가옵니다. 안동에서는 낙동강 강변을 따라 자전거 길이 잘 되어 있고, 어느 정도 불빛도 있어서 운동하기에는 적당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랍니다. 하지만 사고는 예상치 못한 시간에, 생각하지도 않은 찰나에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자전거를 타던 중 넘어지면서 손을 짚어 손목 인대를 다치고야 말았습니다. 그렇게 한 달은 반 깁스를 한 채로 지내야만 했습니다.

다친 손이 하필이면 주로 사용하는 오른손이어서, 생활하는 대부분의 활동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씻는 것부터 시작해서 밥 먹는 것, 옷 입기와 컴퓨터 문서 작업 등 모든 일을 왼손 하나만으로는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보고 초등학생 한명이 다가와 저의 아픈 팔에 안수라도 해 주는 듯 하며 이런 말을 해 주었습니다. “신부님, 많이 아프시죠. 예수님께 기도드리면 빨리 나을 거예요. 저도 신부님을 위해서 기도할게요.” 어린 친구의 말이었지만 이 말을 듣고 순간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저는 아픈 손을 빨리 낫게 해 달라고 기도드리지 않았기 때문이죠.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왼손만으로 지내는 것에 이미 적응을 했고, 시간이 지나면 나을 테니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었던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뒤로한 채, 나 스스로의 삶만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라고 말씀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입니다. 임마누엘 주님임을 머리로 알고 입으로 고백하면서도 마음으로 고백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제라는 직분이 공인이기에 나의 몸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됨을 알면서도 불구하고 미사 때마다 분심을 들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 기도드리면 빨리 나을 거예요.”라는 말 한마디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주님의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도구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프란치스코 성인은 “주님, 저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라고 기도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보다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좋은 도구가 되어야만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먼저 듣고, 주님의 사랑을 먼저 받은 우리 신앙인들은 내가 받은 것을 그대로 나의 이웃들에게도 잘 전달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나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 뿜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인 우리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마음가짐은 내 마음 안에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차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나의 넘치는 사랑을 전달할 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생각만으로 끝내는 전교주일이 아니라! 입으로만 하는 전교활동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몸소 실행하는 이가 되어서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참 좋은 세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

안동교구 김유강 시몬 신부
2016년 10월 23일
450 84.4%
[안동] 성령 안에서 완성되는 사명

------------------------------------------------------

형제자매 여러분, 한 주간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오늘은 ‘전교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하면서, 우리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각자에게 맡겨진 선교 사명을 되새기며 모든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우리 마음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날입니다.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죽음, 그 죽음에 앞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지막 말을 남깁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 이 세상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자신이 남긴 말에 따라 살기를 바라는 ‘유언’을 남기는 것이지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제자들을 떠나시며, 곧 하늘에 오르시기 전에 그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유언과 같은 말씀을 남기십니다. 오늘의 말씀은 제자들을 떠나시는 예수님에 대한 복음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아버지께로 가시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의 재림 때까지 수행하기를 원하시는 사명을 맡기며 떠나십니다.

예수님의 떠나심으로 제자들에게 맡겨진 사명, 곧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그 메시지는 당신의 제자들에게만 맡겨진 것이 아니라, 오늘의 모든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기도 합니다.

제자들을 떠나시는 성경의 마지막 장면들을 기억해 봅시다. 그 마지막 순간들에 표현된 예수님의 유언의 말씀을 떠올려 봅니다.

“너희는 높은 데에서 오는 힘을 입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라.”(루카 24, 49)

“성령께서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 그리고 땅 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사도 1,8)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 19-20)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마라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마르 16, 15-18)

마태오 복음과 마르코 복음, 그리고 사도행전에서의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이 서로 다르게 기록되어 있지만 그 메시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다는 것이고, 둘째는 예수님께서는 이 사명의 완수를 위하여 도움을 주시는 분, 곧 성령을 보내주실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선택한 이들 누구에게나 은총의 선물이 주어집니다. 또한 동시에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할 사명도 함께 주어집니다. 제자들을 통하여 오늘의 우리에게 맡겨진 이 선교의 사명은 모든 민족들에게 차별이 없는 마음으로 수행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인간 뿐 아니라 자연 만물, 곧 모든 피조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루어 져야 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분명한 또 하나의 사실은 예수님의 명령에 의한 이 선교의 사명은 하느님의 도우심, 곧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완성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민족들에게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할 우리의 사명은 이기적인 인간적 노력과 능력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지는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놀라운 신앙의 신비임을 고백합니다. 그 신비가 지금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신하며 세상을 향해 나아갑시다.

-----------------------------------------------------

안동교구 임준기 다미아노 신부
2017년 10월 22일
  | 10.17
450 84.4%
[안동]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

형제여러분! 오늘은 전교주일로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는 날입니다. 과연 우리는 세례를 받은 후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신앙을 전해 보았는지요? 우리는 신앙이 없는 가족이나 이웃에게 성당에 다니자는 말 한마디도 건네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더 나아가 세례 때 대부모를 세울라치면 너무나도 쉽게 “저는 자격이 없습니다.”하고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기 일쑤입니다. 물론 겸손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답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싶지 않습니다.”하는 대답으로도 들립니다. 우리의 신앙은 소극적이고 이기적이고 너무나 적당주의로 흐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전교(傳敎)또는 선교(宣敎)는 복음화의 대상인 가족과 이웃을 교회로 인도하여 내가 알고 믿고 맛보고 체험한 하느님을 전하고 믿게 하는 일입니다. 이는 오늘 마태복음 28장19-20절의 말씀처럼 가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이름으로 주님을 전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지상 명령이며 교회의 기본 사명인 것입니다.

오늘 2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어 본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기쁜 소식을 전하는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로마 10,14-15) 이 말씀은 우리가 복음화의 삶을 살아 주님을 들려주어야 하고 믿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복음의 삶을 살아 선포하도록 나날이 파견되고 있습니다.

미사가 끝날 때 마다 사제가 “복음을 전합시다.”하면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우리는 파견되었으니 가정과 직장과 사회에서 만나는 이들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복음화 되어야 합니다. 즉 우리 자신들이 하느님의 뜻과 반대되는 세속주의적인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복음의 힘으로 바로 잡아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전교를 할 때는 내 힘으로가 아니라 주님의 힘을 입어 전해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시며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전교활동을 나가기에 앞서 기도로써 성령의 도우심을 청하고 받아야 합니다.

끝으로 전교를 잘 할 수 있는 3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째, 성당 나올 때까지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둘째, 귀찮아 할 때까지 말로써 전교하십시오.
셋째, 반할 때까지 멋지게 생활하십시오.
이 3대 원칙만 잘 지킨다면 우리 성당 자리가 모자랄 것입니다.

--------------------------------------------------

안동교구 조상래 다미아노 신부
2018년 10월 21일
  | 10.17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510   [수도회] "이들이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다."  [1] 136
509   [청주/수원] 참된 가족  [2] 105
508   [인천] 믿음 없이 제대로 봉헌할 수 없다  [1] 104
507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독서와 복음(11월 21일)  [9] 161
506   [춘천/원주/군종/의정부] 참 아름다운 우리 성전  [4] 2151
505   [부산/마산] 거룩한 성전  [5] 2190
504   [광주/전주] 당연하다  [1] 8
503   [안동/대구] 여러분이 바로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1] 10
502   [서울] 우리의 내적 성전  [2] 2009
501   [수도회] 성전은 함께 계시는 하느님께 사람들이 기도하는 곳  [4] 1903
500   [수원] 성전 정화 = 단순한 삶  [1] 350
499   [인천] 나를 필요로 하시는 주님  [4] 1916
498   (백)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독서와 복음 (11월 9일)  [23] 1698
497   [청주] 행복에로의 초대  [1] 387
  [안동] “예수님께 기도드리면 빨리 나을 거예요.”  [2] 656
495   [원주] 전교는 우리의 마음에서  [3] 374
494   [수원] 선교는 신자들의 진정한 생활의 표양이다.  [7] 1997
493   [서울] 선교는 말과 행동으로 함께 해야 합니다.  [5] 2114
492   [대구] 전교와 신앙인의 삶  [5] 2058
491   [의정부] 불리움에서 파견으로  [5] 2035
1 [2][3][4][5][6][7][8][9][10]..[26]  다음
 

 

대축일/명절강론 코너 ( 대축일/명절 미사에 관련된 강론자료입니다... )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05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