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주일강론

평일강론

축일강론

대축일/명절강론

혼인강론

장례강론

예 화

사설/칼럼

♣ 현재위치 : 홈 > 강론자료실 > 대축일/명절강론

대축일/명절강론 코너 ( 대축일/명절 미사에 관련된 강론자료입니다... )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463 57.2%
(홍)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8월 10일)독서와 복음
조회수 | 206
작성일 | 17.08.09
▥ 독서 :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9,6ㄴ-10

형제 여러분,
6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7 저마다 마음에 작정한 대로 해야지,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8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모든 은총을 넘치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됩니다.
9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그가 가난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내주니, 그의 의로움이 영원히 존속하리라.”
10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마련해 주시는 분께서 여러분에게도 씨앗을 마련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여러 곱절로 늘려 주시고, 또 여러분이 실천하는 의로움의 열매도 늘려 주실 것입니다.

---------------------------------------------------

▥ 복음 :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 요한 12,24-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25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26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463 57.2%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라우렌시오 성인은
참으로 주님 말씀에 충실하게 살았습니다. 자기 목숨을 불 속에 던지면서 오로지 주님을 향한 충실성 하나로 순교하신 분입니다. 교회 안의 재산은 언젠가는 없어져 버릴 물질적인 것입니다. 라우렌시오 성인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것을 가난한 이들을 구제하는 생명의 양식으로 삼았습니다.

현재 한국 천주교회도 수많은 순교자들을 모시고 살아갑니다. 그분들이 흘리신 피로 한국 교회는 더욱 풍요로워졌습니다. 물질이 모든 것을 압도하고 있는 듯한 오늘날, 우리는 앞서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기꺼이 주님을 따라 나선 순교자들의 고귀한 순교 정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

매일미사 2010년 8월 10일
  | 08.10
463 57.2%
“우리의 나날은 죽음과 부활의 반복입니다. 이기적인 자아가 죽고 새로운 자아로 탄생하며 변화합니다. 살아 있는 우리는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생명을 이어 가는 것이 삶이니까요.”

발렌타인 L. 수자 신부가 쓴 『온유한 사랑으로』에서 인용한 글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간다는 것은, 자신의 이기적인 자아가 죽고 새롭게 태어나는 ‘죽음과 부활’이 삶 속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가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됨으로써 우리가 건강한 생명을 유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세포가 죽지 않고 생성만 된다면 사람은 죽고 말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암세포’라고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을 비우고 포기하는 죽음의 삶을 살지 않으면 우리 마음은 암 덩어리 같은 마음이 되어 영적으로는 숨을 쉴 수 없게 됩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어야 새 생명이 돋아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이기적인 자아가 죽어야 평화와 기쁨이 찾아옵니다. 신앙생활은 수련입니다. 날마다 우리 자신이 죽고 새롭게 태어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죽지 않으면 새로운 나는 탄생할 수 없습니다.

오늘의 ‘묵은 나’가 죽을 때 내일의 ‘새로운 나’를 선물로 받습니다. 나날은 같은 날의 연속이지만 이런 삶을 살면 하루가 늘 새날처럼 경이롭습니다.

----------------------------------

매일미사 2011년 8월 10일
  | 08.10
463 57.2%
하느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생명을 선택하라고 촉구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생명과 행복,
죽음과 불행을 내놓는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주님은 너희의 생명이시다”(신명 30,15.19-20 참조).

생명을 얻어 행복을 누리려면
생명이신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공생활에서 여러 차례 죽어 가는 생명을 살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바쳐 남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 구원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모든 신앙인은 생명을 선택하도록 요청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생명의 사도로 산다는 것입니다. 숨을 쉬고 있다고 살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열어 남을 받아들이고, 특별히 고통 받는 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이 살아 있는 사람입니다. 생명의 싹을 틔우려면 이기적인 욕망을 버리고 그 자리에 사랑을 심어야 합니다. 이기적인 자아의 죽음은 생명과 기쁨이 태어나는 모태입니다.

----------------------------------

매일미사 2012년 8월 10일
  | 08.10
463 57.2%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이 말씀은 우리에 대한 예수님의 권고이지만, 당신의 삶을 그대로 보여 주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몸소 하늘에서 이 땅에 내려오시어 목숨을 바치시고 생명의 열매를 맺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삶을 본받아 우리가 가진 것을 기꺼이 봉헌하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대중가요 중에 ‘가시나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이 노랫말처럼 ‘나 자신’을 온전히 비우지 않으면 그 어떤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가시나무’가 될 뿐입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에는
손을 쥐고 어머니 배 속에서 나오지만,
세상을 떠날 때에는
손을 편다는 말이 있습니다.

곧 손을 펴지 않으면 죽음 뒤의 영원한 생명을 맞이할 수 없는 것이 삶과 죽음의 이치입니다. 그래서 죽을 때에는 모든 것을 버리고 손을 펴는 것이 아닌지요?

그러나 이것이 어찌 죽을 때에만 그러하겠습니까? 우리의 삶 자체가 바로 이렇게 손을 펴는 것의 연습이고 훈련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

매일미사 2013년 8월 10일
  | 08.10
463 57.2%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선행을 베푸는 사람에게는 하느님께서 은총을 베푸셔서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하신다고 자신 있게 선포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베풀다 보면 내가 바닥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엄습하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늘 자기만 생각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챙겨서 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한 단면만 바라보면 그런 사람들이 편안하게 손해도 보지 않고 사는 듯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생각해 보면, 그들의 삶이 결코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다는 점에 동의하게 됩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신만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썩지 않으려고 버티는 밀알처럼 발버둥 치다가, 한 알 그대로 껍질 속에서 돌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우리는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어야 한다.”는 예수님 말씀대로 자신을 봉헌한 성인을 전례 안에서 만납니다.

그 당시 로마 교회는 수많은 가난한 백성에게 자선을 베풀었고
멀리 떨어진 지방에까지 구호품을 보냈습니다. 특히 로마의 일곱 부제 가운데 수석 부제였던 라우렌시오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자선과 관대함 때문에 모든 이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나누려고
그는 심지어 미사 때 사용하는 성작들까지도 팔았습니다. 그 당시 로마의 박해자들이 그에게 교회의 보물을 넘겨줄 것을 요구하자 라우렌시오는 그 보물을 보여 주겠다고 약속한 다음, 사흘 뒤 금은을 보여 주는 대신에 가난한 사람들이 바로 교회의 보물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인 선택! 썩어서 열매를 맺어야 할 교회, 우리가 명심해야 할 내용입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가 되십시오”(프란치스코 교황).

----------------------------------

매일미사 2015년 8월 10일
  | 08.10
463 57.2%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오늘 예수님의 이 말씀을 통해 몇 가지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먼저, 생명은 죽음을 통해서만 온다는 점이지요.
새싹이 나오려면 씨앗이 죽어야만 합니다. 씨앗이 죽는다고 해서 씨앗의 형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씨앗의 형태가 새싹의 형태로 변화되는 것뿐입니다.

만일 씨앗이 말라 뒤틀어졌다면 싹이 나오기나 하겠습니까?
새롭고 건실한 싹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내 안에 깃든 악의 경향들을 죽여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생명의 힘, 선한 마음이 충만해질 것이 아닙니까? 개인적인 야심과 욕망을 묻을 때만 비로소 하느님께서 쓰실 만한 재목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생명을 버림으로써 오히려 생명을 얻는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주목해야만 합니다.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만일 개인의 욕망을 버리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온 생애를 헌신한 분들이 없었더라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욱 어두웠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눈에 보이는 박해가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따르려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지 않습니까? 오늘 이 점에 대해 묵상했으면 합니다.

----------------------------------

매일미사 2016년 8월 10일
  | 08.10
463 57.2%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바오로 사도의 이 말씀은 자신의 재산과 재능을 이웃을 위해 기꺼이 봉헌하라는 권고입니다. 우리의 삶은 하느님께 사랑으로 봉헌되는 삶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사랑의 밀알, 생명의 밀알이 되는 삶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내어 주시고 구원의 원천이 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구원의 밀알이 되셨습니다.

로마 교회의 라우렌시오 부제는 자신의 죽음과 표양으로 로마의 회개를 가져온 밀알이 되었습니다. 푸르덴시우스 시인은 라우렌시오가 보여 준 신앙의 증거로 로마의 이교 신앙이 없어지게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라우렌시오 부제는 박해자들이 교회의 재산을 탐내자 가난한 이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고, 석쇠 위에서 구워 죽이는 형벌을 기꺼이 받은 순교자입니다. 라우렌시오 성인은 ‘가난한 이들이 교회의 보물’임을 가르쳐 준 분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밀알이 되도록 하느님께 부름을 받았습니다. 가정 안에서 자녀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가르치는 밀알, 가난한 이들을 섬기고 자선을 베푸는 밀알,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주는 밀알이 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밀알이 땅에 떨어져 희생되어야 많은 사람을 위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바치는 사랑의 희생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

청주교구 류한영 베드로 신부
매일미사 2017년 8월 10일
  | 08.10
463 57.2%
땅에 씨앗을 심으면 줄기와 잎이 돋아나고
어느 날에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씨앗과 땅의 만남! 오늘 복음은 초대 교회가 마주해야 할 박해 상황을 미리 알려 주고 있습니다.

많은 수확을 내려면 씨앗은 땅에서 죽어야 합니다.
땅에 떨어져 죽는 밀알 하나가 지닌 신비스러운 힘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감추어져 있을 때의 왜소함과 많은 열매를 맺은 다음의 풍부함을 비교하심으로써, 예수님께서는 앞으로 당신께서 겪으실 수난으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들을 메시아 시대의 한 공동체 안으로 모아들이는 풍요로운 부활에 이른다고 분명히 알려 주십니다.

예수님을 섬기고 따르기를 바라는 이들의 여정에는,
자기 자신을 삶의 중심으로 삼아 제 목숨을 확보하고 보장하려는 유혹과 장애물이 늘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섬기고 따르려면 그분께서 계시하여 주시는 새 생명에 따라 자신의 목숨과 삶을 일치시키고 그분께서 사신 대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자신을 버리고 예수님을 섬기고 따른다는 것은
십자가를 받아들이는 것이며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려는 이들에게 근본적이고 무조건적인 추종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예수님께만 전적으로 구원이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

----------------------------------

전주교구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매일미사 2018년 8월 10일
  | 08.10
463 57.2%
오늘 독서는 성도들을 위한 구제 활동,
특히 예루살렘 교회를 도와주는 공동체의 선행을 들려줍니다. 사랑을 베푸는 행위는 씨 뿌리는 사람과 같습니다.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하는 선행은 위선적인 행위일 따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다하여 베푸는 사람에게 선행의 씨앗뿐만 아니라 열매도 풍성하게 늘려 주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섬김과 추종에 대하여 들려주십니다. 예수님을 섬기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 뜻대로가 아니라 그분께서 사신 것처럼 살아야 합니다.

배고픈 사람에게 음식을 줄 때는
그런 일을 자랑하려는 게 아니라 자비를 베푸는 마음으로 주어야 합니다. 선을 행하려는 뜻 말고 내가 뭔가를 얻으려는 다른 뜻을 조금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나아가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분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주님께서는 영광의 길이 아니라 불명예와 역경의 길을 가셨습니다. 우리도 같은 목적지에 이르러 주님의 거룩한 영광을 함께 누리려면 불평하지 말고 같은 길을 가야 합니다.

하느님 마음에 드는 일을 하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이지만, 자기가 바라는 대로 하는 사람은 하느님이 아니라 자신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라우렌시오 성인은
식스토 2세 교황의 일곱 부제 가운데 한 명으로 직무에 충실하여 순교의 영광을 입었습니다.

발레리아누스 황제 때(258년)
식스토 2세 교황과 그의 동료 네 부제가 참수형을 당한 나흘 뒤에, 라우렌시오는 활활 타오르는 숯불 위에서 화형을 당하였습니다. 사랑의 열정으로 가난한 이들에게 봉사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교회의 수많은 순교 성인들에게 전구를 청합시다.

----------------------------------

전주교구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매일미사 2019년 8월 10일
  | 08.10
463 57.2%
라우렌시오 성인은
로마의 일곱 부제 가운데 한 사람으로, 258년 발레리아누스 황제가 그리스도교를 박해할 때 순교하였습니다. 성인의 순교에 대한 교회의 전승이 있습니다.

식스토 2세 교황이
미사를 드리다가 발각되어 사형에 처하여졌는데, 라우렌시오에게 “사흘 뒤 너도 나를 따르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교회의 재산을 관리하던 성인에게 로마 총독이 교회의 보물을 황제에게 바치라고 협박하자, 사흘간 말미를 달라고 한 뒤 모든 보물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실제로 사흘 뒤에
라우렌시오는 가난한 이들을 데리고 나타나 바로 이들이 교회의 보물이라고 말하였고, 이에 격분한 총독은 석쇠 위에 눕혀 구워 죽이는 형벌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성인은 오히려 형리들에게
“자! 한쪽은 다 익었으니 나 좀 뒤집어 주시오.” 하였고, 마지막에는 법관을 향하여 “이제 다 익었으니 잡수시오.”라고 말하며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오늘의 독서와 복음
모두 재물과 생명에 대한 너그러운 자세를 통하여 라우렌시오 성인의 삶을 분명하게 밝혀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즐겨 사용하시던
씨앗의 비유로 뜻밖의 수확을 말씀하시며, 당신의 희생으로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됨을 강조하십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바오로 사도도
가난한 성도들을 돕는 일의 요점을 말하며 씨앗과 수확의 비유를 듭니다.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땅에 떨어진 씨앗입니다. 땅에 떨어져 썩지 않으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목숨을 사랑하기보다 미워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미워한다는 것은
거저 받은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움켜쥐고만 있던 손을 펴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의 권고가 라우렌시오 성인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구체적으로 다가옵니다.

“그가 가난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내주니,
그의 의로움이 영원히 존속하리라.”

----------------------------------

서울대교구 박기석 사도 요한 신부
매일미사 2018년 8월 10일
  | 08.10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519   [수도회] 천부당만부당한 예수님의 세례  [6] 2282
518   [인천] 증거자의 모습으로  [12] 2184
517   [부산] 세례는 예수님의 실천 안으로 들어가는 입문 의례  [9] 2219
516   [마산] 신앙생활은 세례를 완성하는 생활  [5] 1785
515   [수원]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9] 2287
514   [서울] 세례의 의미  [17] 2539
513   [안동] 우리가 받은 세례의 의미는?  [3] 2131
512   [대구] 세례성사의 은총을 보존하자!  [6] 2349
511   [전주] “지금은 내가 하자는 대로하여라...."  [6] 2055
510   [광주] 불멸의 사랑  [1] 367
509   [청주] 주님 세례로 드러난 새로운 소식  [3] 327
508   [원주]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아갑시다.  [3] 409
507   [군종] 주님의 형제요 하느님의 자녀  [6] 344
506   [의정부] 세례의 완성  [5] 349
505   [대전] 주님은 세례 받으시러 오십니다.  [6] 2051
504   [춘천] 그리스도 따라 세상의 때 벗자  [5] 2210
503   (백) 주님 세례 축일 독서와 복음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  [16] 1766
502   [수도회] 일어나 비추어라!  [12] 2674
501   [서울] 공평화의 동체인 인류 가족  [12] 2947
500   [대전] 새로이 동방박사의 여정을 시작합시다.  [6] 3278
1 [2][3][4][5][6][7][8][9][10]..[26]  다음
 

 

대축일/명절강론 코너 ( 대축일/명절 미사에 관련된 강론자료입니다... )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05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