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 신부의 가톨릭

 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주일강론

평일강론

축일강론

대축일/명절강론

혼인강론

장례강론

예 화

사설/칼럼

♣ 현재위치 : 홈 > 강론자료실 > 대축일/명절강론

대축일/명절강론 코너 ( 대축일/명절 미사에 관련된 강론자료입니다... )

 


( 쪽지보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홈페이지 )
452 6.4%
[제주] 어머니
조회수 | 68
작성일 | 19.08.14
[제주] 어머니

--------------------------------------------------------------

저희 어머니는 사제관에 좀처럼 오시질 않으십니다. 오시더라도 잠시 얼굴만 보고 그냥 가십니다. 행여나 아들 신부에게 누가 되지나 않을까 늘 조심하시지요. 신부가 되면 마음 고생이 끝나나 했더니, 신부가 되고 나니 더 바늘방석이라고 하는 다른 신부님 어머니의 말씀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 어머니를 뵈면 불효자가 된 것 같아 늘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어느 날 그런 어머니가 제게 조심스레 부탁을 하셨습니다.
“아무개 자매에게 고맙다고 인사 좀 해라.”
“아니, 왜요?”
“그 자매가 이번에 큰 거 하나 들었는데, 그거 다 너 보고 한 거지, 나 보고 한 거냐?”
당시 저의 어머니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보험회사를 다니고 계셨는데, 그걸 안 어느 자매가 어머니에게 큰 보험 하나를 가입한 모양이었습니다.

아버님이 편찮으셨을 때, 어머니는 “누가 문안 왔더라. 누가 무얼 갖고 왔다” 하고 제게 일일이 보고를 하셨습니다. 다 저를 보고 한 것이니 제가 갚아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제관에 값비싼 선물을 놓고 간 분보다도 어머니에게 잘해드린 분이 더 고맙게 느껴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오로지 아들 예수만을 마음에 품고 사셨던 성모님께서 이제 천국에서 영원한 영광을 누리시듯, 우리 어머니께도 호강 한번 시켜드려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제주교구 임문철 신부
파란색 글자 빨간색 글자 녹색 글자 밑줄 글자 진한 글자 빨간색 테이블 파란색 테이블 녹색 테이블
이름 :   
암호 :
·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목록보기 스크랩하기  프린터하기
!   [수도회] 천부당만부당한 예수님의 세례  [6]
!   [인천] 증거자의 모습으로  [10]
511   [수원]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8] 2177
510   [서울] 세례의 의미  [15] 2372
509   [안동] 우리가 받은 세례의 의미는?  [2] 2029
508   [부산] 세례는 예수님의 실천 안으로 들어가는 입문 의례  [8] 2106
507   [대구] 세례성사의 은총을 보존하자!  [6] 2226
506   [마산] 신앙생활은 세례를 완성하는 생활  [4] 1667
505   [전주] “지금은 내가 하자는 대로하여라...."  [4] 1956
504   [광주] 불멸의 사랑  [1] 239
503   [청주] 주님 세례로 드러난 새로운 소식  [3] 218
502   [대전] 주님은 세례 받으시러 오십니다.  [5] 1949
501   [춘천] 그리스도 따라 세상의 때 벗자  [5] 2097
500   [원주]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아갑시다.  [2] 274
499   [군종] 주님의 형제요 하느님의 자녀  [6] 233
498   [의정부] 세례의 완성  [5] 238
497   (백) 주님 세례 축일 독서와 복음  [8] 1631
496   [수도회] 일어나 비추어라!  [10] 2542
495   [수원] 빛이 되는 삶을 위하여  [6] 3072
494   [인천] 기축년 새해를 여는 첫 주일에...  [10] 2782
1 [2][3][4][5][6][7][8][9][10]..[26]  다음
 

 

대축일/명절강론 코너 ( 대축일/명절 미사에 관련된 강론자료입니다... )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2005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