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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머니
조회수 | 32
작성일 | 19.08.14
[제주]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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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는 사제관에 좀처럼 오시질 않으십니다. 오시더라도 잠시 얼굴만 보고 그냥 가십니다. 행여나 아들 신부에게 누가 되지나 않을까 늘 조심하시지요. 신부가 되면 마음 고생이 끝나나 했더니, 신부가 되고 나니 더 바늘방석이라고 하는 다른 신부님 어머니의 말씀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 어머니를 뵈면 불효자가 된 것 같아 늘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어느 날 그런 어머니가 제게 조심스레 부탁을 하셨습니다.
“아무개 자매에게 고맙다고 인사 좀 해라.”
“아니, 왜요?”
“그 자매가 이번에 큰 거 하나 들었는데, 그거 다 너 보고 한 거지, 나 보고 한 거냐?”
당시 저의 어머니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보험회사를 다니고 계셨는데, 그걸 안 어느 자매가 어머니에게 큰 보험 하나를 가입한 모양이었습니다.

아버님이 편찮으셨을 때, 어머니는 “누가 문안 왔더라. 누가 무얼 갖고 왔다” 하고 제게 일일이 보고를 하셨습니다. 다 저를 보고 한 것이니 제가 갚아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제관에 값비싼 선물을 놓고 간 분보다도 어머니에게 잘해드린 분이 더 고맙게 느껴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오로지 아들 예수만을 마음에 품고 사셨던 성모님께서 이제 천국에서 영원한 영광을 누리시듯, 우리 어머니께도 호강 한번 시켜드려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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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임문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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