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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행복론 최고인기
조회수 | 81
작성일 | 20.10.26
[청주] 행복론 최고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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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벌레들이 모인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행복론이 최고 인기랍니다. 2011년에 35살의 심리학 강사 ‘벤 샤하르’의 ‘긍정 심리학’을 하버드대학 학부생의 13%가 수강하였다고 합니다. 그가 말하는 행복 6계명을 보면

1. 인간다워져라
공포, 슬픔, 불안 같은 감정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극복할 수 있다.

2. 행복은 즐거움과 의미의 교차로에 있다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개인적으로 의미도 있고 즐길 수도 있는 활동을 하라.

3. 행복은 통장 잔고가 아니라 마음 상태에 달려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가령 실패를 재앙으로 보지 말고 배움의 기회로 여기라.

4. 단순해져라
우리는 시간을 적게 들여 더 많은 활동을 하느라 바쁘지만 그러면서 행복을 희생 시킨다.

5. 마음과 몸이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수면, 좋은 식사 습관을 가지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진다.

6.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라
사람에서 음식까지. 자연에서 미소까지, 살면서 겪는 멋진 일들을 누리고 감사하라.

이것이 세상 사람이 말하는 행복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행복과 견주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1.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음의 가난은 모든 것을 하느님께 희망을 두기에 그에게 온전히 의탁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할 것이기에 행복합니다.

2.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슬퍼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이웃의 고통에 동참하고 자기의 죄에 애통해 할 줄 아는 사람이기에 행복합니다.

3.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 온유하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상황, 처지, 여건에 흔들림 없이 평상심을 유지할 줄 아는 사람, 자제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4.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진선미를 갈망하며 천상 것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5. 행복하여라, 자비를 베푸는 사람들! 자비는 사랑입니다. 애간장을 녹이는 안타까움을 간직하며 이웃을 용서하고 사랑을 베푸는 사람, 이웃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사람입니다.

6.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주님께서는 ‘내가 완전한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고 하셨습니다. 거룩함을 지닌 사람, 죄에 물들지 않은 맑은 영혼을 지닌 사람은 행복합니다.

7.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고 하셨습니다. 외형적인 평온에 앞서 내 마음 속에 있는 욕심과 무질서, 불의와 미움을 거두고 화해를 전해주며 갈라진 사람을 맺어주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8.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선한 일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시기와 질투, 모욕과 중상이 있기 마련입니다. 사도들은 주님 때문에 모욕을 당하는 것을 특권으로 생각하고 기뻐하였습니다(사도5,41). 어떠한 처지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9. 지금 당장은 시련과 고통이 따르더라도 이렇게 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들이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기 때문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말합니다.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알되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하며, 이 모든 것을 모르나 하느님을 아는 사람들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하느님 때문에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길 희망하며 참으로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하느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은 행복합니다. 하늘을 희망하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하늘은 지금 여기서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늘의 문은 지상에서 열립니다.
지금 하느님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사는 사람은 영원히 행복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영원히 행복하시기 빕니다. 모든 성인 축일을 맞이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누리는 성인들의 모범을 따르고자 다짐하며 성인들이 행복으로 여긴 것이 과연 무엇이었을까? 를 생각합니다.

오늘 하느님의 자녀가 된 모든 사람도 성인입니다.
주님의 영을 간직하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 품위를 잃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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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반영억 신부
2015년 11월 1일
461 45.2%
[청주] 행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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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할머니네 다니러 오면,
잊지 않고 저를 찾아주는 꼬마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오면 성당 주변은 놀이터가 됩니다. 그 친구와 함께 놀다 보면 배울 점이 꽤 많습니다. 작은 개미도 다가오면 반갑다 인사하고, 가면 잘 가라고 손을 흔들어 줍니다.

어느 날엔 계단 한편에 기운 없이
누워 있는 풀벌레 ‘여치’를 보고 심각해집니다. 왜 그런지를 묻는 아이에게 곧 죽을 것 같다고 일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납작 엎드려 여치를 향해 ‘호~’하고 숨을 불어 주었습니다. 어른들이 어린이보다 더 많이 알고 경험했다지만, 이 꼬마 친구가 가진 순수함과 아름다운 마음은 결이 다릅니다.

하늘나라의 성인들을 기억하며 희망하는 오늘,
예수님께서는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마태오 복음 5장 8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인들은 바로 마음을 깨끗하게 지켜낸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느님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된 (요한 1서 3장 2절) 분들입니다.

물론 일상의 치열함 속에서
마음을 깨끗하게 간직하고 하느님을 바라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하지만 우리에 앞서 그 길을 가신 성인들이 위로요 희망임은 분명합니다.

힘겨움에 일상마저
지치게 만드는 오늘이야말로 마음을 다시 깨끗하게 해야 할 때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쩌면 우리는 귀한 걸 귀하게 만나기 위해 성인들이 겪어낸 고뇌를 해야 할 세대인지 모릅니다.

코로나를 통해 드러난 우리의 나약함이
오히려 하느님께서 주신 세상에서 다시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 모습으로 지어주신 우리 자신을 하느님의 섭리 안에 둘 때임을 알리는 듯합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 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묵시록 7장 13절. 14절)

호수가 산을 품는 건 깊어서가 아니라 맑아서라고 말합니다.
우리도 성인들처럼 하느님을 품을 수 있기를 바라며 전구 청합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마태오 복음 5장 3절.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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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엄은혁 안드레아 신부
2020년 11월 1일 <청주교구 주보>에서
  |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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