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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고향 나자렛
조회수 | 2,064
작성일 | 07.03.09
▲ 나자렛 주님 탄생 예고 성당 지하에 있는 성모 동굴 중앙 제대 모습. 성모 마리아께서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성령으로 인하여 하느님의 아들을 잉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들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 나자렛 주님 탄생 예고 성당 전경. 성모 마리아의 집터 위에 세워진 이 성당은 초대 교회 때부터 신자들의 순례지였다.
▲ 성 요셉의 작업터 위에 세워진 성가정 성당의 색유리화. 예수와 성모 마리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하고 있는 성 요셉을 묘사한 이 작품은 성화 주제로 흔히 볼 수 없는 작품이다.


▶ 말씀이 사람이 되신 구세사 출발지

예수께서 처형될 때 그의 십자가에 달린 명패에는 히브리 말, 라틴 말, 그리스 말로 '유다인들의 임금 나자렛 사람 예수'라는 글이 선명하게 써 있었다(요한 19,19-20).

예수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음에도 '나자렛 사람'이라 불리는 데는 그만한 까닭이 있다. 예수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가 이 곳에서 거주했고, 예수 자신도 여기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성장해 공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나자렛은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91km, 갈릴래아 호수 티베리아 지방에서 서남쪽으로 약 29km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요한 1,46)라며 냉대받던 보잘 것 없던 이 곳이 교회 설립 이래 모든 그리스도인이 꼭 한번 순례하고 싶어 하는 거룩한 땅이 됐다.

나자렛이 구세사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것은 단순히 예수ㆍ마리아ㆍ요셉이 이 마을에서 성가정을 이루고 살았기 때문만은 아니다.

나자렛은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하느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태어나 당신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마태 1,21-22)이라는 기쁜 소식이 선포된 현장이다. 아울러 동정임에도 성령으로 인해 아기를 잉태할 것이라는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인 성모 마리아의 위대한 신앙고백이 드러난 장소이다. 또 실제적으로 동정녀 마리아가 하느님의 아들 예수를 잉태한 역사의 현장이다(루카 1,28-38). 이처럼 나자렛은 주님 탄생이 예고되고,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시며(요한 1,14) 인류 구원을 시작한 출발지로서 거룩한 땅으로서의 영원성을 지니게 됐다.

히브리 말로 '파수꾼''지키다'라는 뜻과 함께 '꽃에서 나온 가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나자렛은 지금은 인구 5만여명이 넘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아랍인 도시로 발전했다. 나자렛은 또 이스라엘에서 그리스도인, 유다인, 무슬림이 공존하며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도시이다. 나자렛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형성된 도시로 '구 나자렛'이라 불리는 언덕 지역에는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이 주로 거주하고, '신 나자렛' 지역인 언덕 오른편에는 유다인들이 모여 살고 있다. 또 주민의 약 92%가 가톨릭 신자다.

나자렛의 주요 순례지는 '주님 탄생 예고 성당'(성모영보성당)과 '성 요셉 성당', '마리아의 우물', 예수께서 희년을 선포하신 '시나고가 성당'(루카 4,16-22)이 있다.

▶ 주님 탄생 예고 성당

나자렛은 이스라엘 여느 도시보다 시끌벅적하다. 좋게 말하면 활기있고, 폄하하면 무질서하다. 아마 주민 대다수가 아랍인이기 때문일 것이다. 옛날 무슬림들이 유럽을 침공했을 때다. 한 이탈리아 병사가 이슬람군에 포로가 됐다. 그는 갖은 고문에도 불구하고 군사 기밀을 불지않고 탈출해 영웅이 됐다. 왕은 이 병사에게 훈장을 주고 영웅적 행위를 치하하려고 그를 궁으로 불렀다. 왕은 병사에게 어떻게 혹독한 고문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지닐 수 있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병사는 "임금님, 두 손이 묶여 있는데 어떻게 말을 할 수 있습니까!"라고 답했다고 한다. 아랍인들도 이탈리아 사람들처럼 손짓 몸짓 발짓을 해야 대화가 되는 모양이다.

귀가 따가울 만큼 시끄러운 시장터를 빠져나와 골목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면 '주님 탄생 예고 성당'(성모 영보 성당)이 나온다. 이 성당은 성모 마리아가 살던 집터에 지어졌다고 한다. 성당 지하에는 주님 탄생 예고 동굴이 잘 보존돼 있다. 이 동굴은 헤로데 시대 가정집으로 성모 마리아가 여기서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주님 탄생 예고를 듣고 그대로 이뤄지길 믿음으로 받아들인 장소로 추정된다.

과거에는 이 성당을 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 수태(주님 잉태)를 알린 사건에 비중을 둬 '수태고지 성당'이라고 했다. 그러다가 신학이 발전하면서 마리아가 천사의 예고를 받아들임으로써 주님의 잉태가 이뤄졌다는 데 무게를 더 두어 '성모 마리아가 수태 소식를 받아들임'이란 뜻의 '성모 영보'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성당 이름도 자연스럽게 성모 영보 성당으로 불렸다. 하지만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전례력이 개정되면서 3월 25일에 지내던 '성모 영보 대축일'이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로 바뀌면서 '주님 탄생 예고 성당'으로 불린다.

초기 교회부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곳을 순례했다. 성모 마리아의 집이 잘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이스라엘의 여느 성지들처럼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이 대대로 이 성지들을 순례하며 잘 보존 관리해 왔기 때문이다.

지금의 성당은 성모 마리아의 집터에 지어진 다섯번째 성당이다. 프란치스코회(작은형제회) 고고학 발굴팀이 1954년부터 1965년까지 10여년에 걸쳐 이 곳을 조사한 결과 3세기경 것으로 추정되는 기둥을 발굴했다. 이 기둥에는 그리스 말로 "마리아님 찬미 받으소서"(XE MARIA)라는 경문이 새겨져 있었다. 성모 마리아의 집에 세워진 첫번째 성당 잔해인 셈이다.

두번째는 427년 이전 성모 동굴 위에 비잔틴 양식의 성당이 세워졌으나 614년 페르시아군의 침공으로 파괴됐다. 이 성당이 427년 이전 것으로 추정하는 단초는 '성당 바닥의 십자가 모자이크'이다. 로마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427년에 성화상을 금지했음으로 이 성당은 그 이전에 지어진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1102~1106년 십자군이 같은 자리에 새 성전을 건립했다.

세번째인 이 성당은 살라딘 이슬람군에 의해 1263년 다시 파괴됐다. 이후 1730년 프란치스코회에서 이 곳에 다시 성전을 지었고, 지금의 성당은 1960년에 착공해 1969년 3월 25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때 봉헌됐다. 동굴 중앙에는 '성모 영보 제대'가 있는데 라틴 말로 "바로 여기서 말씀이 육(사람)이 되셨다"(Verbum Caro Hic Factum est)는 신앙고백 글이 새겨져 있다.

이 성당은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 건축가 조반니 무치오가 설계를 했고,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봉헌금으로 건립됐다. 성당 지붕은 백합이 피어나는 형상으로 꾸며져 있고, 성당 한 가운데에는 8각형의 커다란 구멍이 나 있다. 아래 위층 통로 역할을 하는 이 구멍으로 내려가면 성모 동굴과 비잔틴 성당의 벽과 기둥들이 잘 보존돼 있고, 대성당 윗층과 정면에는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그린 성모상이 설치돼 있다. 성당 정원 외벽에는 이남규 화백이 제작한 '한국의 성모상' 모자이크가 봉헌돼 있다.

▶ 성 요셉 성당

주님 탄생 예고 성당을 빠져 나와 정원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성가정 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성 요셉 성당'이 나온다. 성 요셉의 작업장이며 유년시절 예수가 아버지에게 목수일을 배웠던 장소라고 한다. 이 성당터에도 비잔틴 시대 때부터 성당이 존재했고, 한때는 프란치스코회 수도원 성당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현재 성당은 1914년에 지어진 것으로 요셉의 꿈을 형상화한 색유리화가 인상적이다.

▶ 평화신문 2007-02-11 리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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