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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장 심판과 죄인의 벌
조회수 | 3,583
작성일 | 05.04.16
1. 너는 모든 일에 끝을 생각하라. 지엄(至嚴)한 판관 앞에 신문(訊問)을 당할 것을 생각하라. "그는 겉만 보고 재판하지 아니하고 말만 듣고 시비를 가리지 아니하리라"(이사 11,3). 오! 극히 불쌍하고 미련한 죄인아, 분노한 사람의 얼굴을 보고도 무서워 떠는 너로서, 너의 모든 잘못을 아시는 하느님께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너는 어찌 심판의 날을 미리 준비하지 않고 있느냐? 저 날에는 누가 너를 변호하여 주지도 않을 것이요, 두호하여 주지도 못할 것이니 누구나 다 각각 제 짐을 제가 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수고하면 값이 있고, 울고 들어주고, 탄식하면 보아주고, 괴로우면 보속이 되고, 영혼을 조찰케 하는 효과가 나기 때문이다.

2. 남이나를 모욕하더라도, 자기가 받은 욕은 생각지 않고, 욕한 사람의 불행을 아파하고, 자기를 반대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여, 진심으로 그 과실을 용서하여 주며, 남에게 용서 청할 것이 있으면 지체치 않고 청하며, 분노를 발하기 보다 자비를 발하기 쉽게 하고, 가끔 자기를 엄혹히 다스려 육신을 영혼에 완전히 복종케 하는 이는 참을성이 많은 사람으로서, 세상이 그에게 큰 연옥이 되고 유익한 연옥이 된다. 장래의 보속거리를 남겨 두는 것보다는 지금 죄를 보속하고 악습을 없애는 것이 낫다. 우리는 육신에 대한 절제 없는 사랑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속고 있다.

3. 저 불은 네 죄 외에 무엇을 태우랴? 지금 네가 너를 아껴 네 육신을 섬길수록 후에 엄한 벌을 당할 것이요, 불에 탈 자료만 더할 것이다. 사람의 죄를 범한 그 내용에 마땅한 벌을 중히 당할 것이다. 거기서는 게으르던 사람들은 불에 단 채찍으로 맞을 것이요, 탐욕 하던 사람들은 목마르고 주리는 괴로움을 당할 것이다. 거기서는 음란하고 쾌락을 좋아하던 사람들은 뜨거운 역청( 靑)과 냄새 나는 유황 속에 잠실 것이요, 질투하던 사람들은 괴로움을 못 견디어 미친 개들과 같이 날뛰며 울부짖을 것이다.

4. 어느 악습이든지 다 각각 특별한 형벌이 있을 것이다. 거기서는 교오한 자들은 부끄러움에 싸일 것이요, 인색한 자들은 몹시 궁핍하여질 것이다. 거기서 한 시간을 벌받는 것이, 여기서 몇 년 동안 큰 벌을 당하는 것보다 더하다. 거기서 벌받는 자들은 쉴 새가 없고 아무 위로도 없다. 이 곳만은 그래도 가끔 수고를 그치는 때가 있고, 친구들의 위로도 있다. 심판 날에 성인들과 더불어 안심하고서 있으려거든, 지금 네 죄를 깊이 생각하고 울어라. 그 때에 의인은 자신 있게 일어서서 그를 핍박한 자들과 그가 고통을 받을 때에 멸시한 자들과 맞설 것이다(지혜 5,1). 지금 남들의 비평을 받고 겸손되이 수그러졌던 자는 저 때에는 심판하러 일어설 것이다. 저 때에는 가난하고 겸손하던 자는 크게 안심할 것이요, 교오하던 자는 어디서든지 두려움을 면치 못할 것이다.

5. 저 때에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미련하여지고 천하여지기를 힘 쓰던 사람이, 세상에서 지혜로웠던 사람으로 드러날 것이다. 저 때에는 인내로이 참았던 어떠한 곤란이라도 즐겁게 생각 될 것이요"무룻 악한 자들은 말문이 막히리라" (시편 107, 42). 저 때에는 신심이 있던 사람은 누구나 즐거워할 것이요, 열심 없이 살던 사람은 누구나 다 근심하리라. 저 때에는 육신을 쾌락 중에 기른것보다 괴로움 중에 지내게 한 것이 즐겁게 될 것이다. 저 때에는 천한 의복이 도리어 빛날 것이요, 값진 의복은 도리어 빛을 잃을 것이다. 저 때에는 세상의 황금 궁궐이 그립지 않을 것이요, 도리어 가난한 오막살이가 더 좋아 보일 것이다. 저 때에는 온 세상을 휘두를 만한 능력보다는, 끝끝내 참던 것이 더 유익하리라. 저 때에는 세속의 모든 재주를 다 부린 것보다는 순직하게 순명한 것이 더 찬미를 받을 것이다.

6. 저 때에 우리가 즐거워할 것은 훌륭한 철학이 아니요, 깨끗하고 착한 양심일 것이다. 저 때에 값지게 나갈 것은 세상의 모든 보물보다도, 재물을 경천히 여기는 마음일 것이다. 저 때에 위로가 될 것은 훌륭한 요리를 먹었음이 아니요, 신심 있게 기도한 것일것이다. 저 때에는 오랫동안 담화하고 많은 말을 한 것보다 침묵을 잘 지킨 것이 더 기쁠 것이다. 저 때에 가치가 있을 것은 아름답게 꾸민 많은 말이 아니요, 거룩히 일한 것일 것이다. 저 때에 우리의 마음에 들 것은, 세상의 온갖 쾌락을 누렸음이 아니요, 생활을 규율있게 하고 엄혹히 보속하였음일 것이다. 저 때에 큰일로 곤란을 면하려거든, 이제 조그마한 일에 참는 법을 배워라. 네가 후에 무엇을 할 만할는지 여기서 먼저 시험해 보라. 지금 이렇게 조그마한 것도 참지 못하면서, 영원한 벌을 어떻게 참을 것이냐? 지금은 조금만 괴로워도 참지 못해 하면서, 지옥 벌을 어떻게 참으랴? 그리고 두 가지 즐거움은 같이 누릴 수 없으니, 세상에서 쾌락을 누리고 또 후세에 그리스도 와 더불어 다스리는 것은 될 수 없는 일이다.

7. 네가 오늘날까지 영광과 쾌락 중에 살았다 하자. 이 시간에 죽는다면 이 모든 것이 네게 무슨 유익이 있으랴? 그러니 주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섬김 외에는 모든 것이 헛된 것이다. 하느님을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죽음은 무섭지 않고, 형벌도, 심판도, 지옥도 무섭지 않다. 그는 완전한 사랑이 있어, 안심하며 하느님께로 나아갈 수있기때문이다. 아직도 죄짓기를 사랑하는 이는 죽음과 심판을 두려워하는 것이 물론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너 아직도 하느님을 사랑함으로 죄를 피하지 못하겠거든, 적어도 지옥을 두려워함으로 죄를 피함이 좋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적은 사람은 오랫동안 착하게 살 수가 없을 것이요, 오래지 아니하여 마귀의 올가미에 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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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주성범 소개 
26   제25장 우리의 온 생활을 열심으로 개선할 것  4285
  제24장 심판과 죄인의 벌  3583
24   제23장 죽음을 묵상함  2202
23   제22장 인간의 불쌍한 처지를 생각함  2052
22   제21장 절실한 통회심  2047
21   제20장 고요함과 침묵을 사랑함  2186
20   제19장 착한 수도자의 수업  1996
19   제18장 거룩한 교부들의 행적  1912
18   제17장 수도생활  1914
17   제16장 남의 과실을 참음  2192
16   제15장 애덕으로 인한 행동  2026
15   제14장 경솔한 판단을 피함  2194
14   제13장 시련을 이김  2291
13   제12장 역경의 이로움  2050
12   제11장 평화를 얻음과 성덕의 길로 나아가려는 열정  2109
11   제10장 수다스러움을 피함  2092
10   제09장 순명하는 마음과 복종  2185
9   제08장 과도한 우정을 피함  2111
8   제07장 헛된 희망과 교만을 피함  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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