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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본보기로 놓아 주셨습니다
조회수 | 74
작성일 | 21.10.22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본보기로 놓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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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들은 동정심을 지니고서 모든 이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다. 이탈한 이들을 끌어들이고 모든 환자들을 방문하며, 과부와 고아와 가난한 이들을 등한시하지 말고, “주님 앞에서만이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도 떳떳한 일을 해야 합니다.” 온갖 분노를 억제하며 사람들에 대한 차별 대우와 불공정한 판단과 온갖 종류의 탐욕을 멀리하고, 어떤 이를 거슬러 비판하는 말을 너무 쉽게 믿지 않도록 하며, 우리 모두 죄인이라는 것을 알아 너무 엄하게 판단치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우리 죄의 용서를 청한다면 우리 역시 다른 이들을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 하느님의 면전에 있고 “모두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 있을 것이며 각자는 자기 자신에 대해 셈을 바쳐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친히 명하시고 또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준 사도들과 주님의 오심을 예언한 제자들이 명한 대로 우리는 공경심과 경외심을 다해 주님을 섬깁시다. 선한 것을 힘써 찾고 악한 표양, 거짓 형제들, 주님의 이름을 거짓으로 지니고 다니는 사람들, 그리고 단순한 이들을 오류에 빠지게 하는 이들을 피하도록 합시다.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적대자이고” 또 십자가의 증거를 고백하지 않는 사람은 악마에게 속합니다. 그리고 제멋대로 하느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부활과 심판이 없다고 하는 자들은 사탄의 맏아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헛된 이야기나 거짓 교리를 버리고 시초부터 우리에게 넘겨준 가르침에로 되돌아가도록 합시다. “정신을 차려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하고” 단식에 항구하며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말을 듣지 않기 때문에” 만사를 보시는 하느님께 열렬한 마음으로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해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우리 희망과 우리 정의의 보증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흔들림 없이 남아 있도록 합시다. “그분은 십자가상에서 우리 죄를 당신 몸에 친히 걸머지셨습니다. 그러나 죄를 지으신 일이 없고 그 말씀에도 아무런 거짓이 없었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당신 안에 살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참아 내셨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인내심을 본받아 그분의 이름으로 고난을 받게 되는 일이 있다면 그분께 영광을 돌리도록 합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본보기로 놓아주시고 우리는 그것을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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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폴리카르포 주교의 ‘필립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Nn. 6,1-8,2: Funk 1,273-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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