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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우리가 하느님에게서 좋은 것을 받았는데 나쁜 것이라고
조회수 | 1,003
작성일 | 12.06.01
우리가 하느님에게서 좋은 것을 받았는데 나쁜 것이라고 하여 어찌 거절할 수 있단 말입니까

바오로가 자기 마음 안에 있는 내적 지혜의 보화를 깨닫고 외적으로는 썩어질 몸이라는 것을 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 보화를 질그릇 안에 갖고 있습니다.” 복된 욥이라는 질그릇은 외적으로는 부스럼이 주는 고통을 느꼈지만 내적 보화는 아무 손상 없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외적으로는 상처로 인해 갈라졌지만 내적으로는 지혜의 보화가 끊임없이 샘솟아 다음과 같은 교훈의 말씀을 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에게서 좋은 것을 받았는데 나쁜 것이라 하여 어찌 거절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가 말하는 “좋은 것”이란 하느님께서 주시는 현세적 선물이나 영원한 선물을 가리키고 “나쁜 것”이란 현세의 고통을 가리킵니다. 이 두 가지에 대해 하느님은 예언자를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님이다. 누가 또 있느냐? 나밖에 다른 신은 없다. 빛을 만든 것도 나요, 어둠을 지은 것도 나다. 행복을 주는 것도 나요, 불행을 조장하는 것도 나다.”

“빛을 만든 것도 나요, 어둠을 지은 것도 나다.” 외적으로 받는 타격이 고통의 어둠을 조장할 때 마음의 빛이 내적으로 교훈을 밝혀 줍니다. “행복을 주는 것도 나요, 불행을 조장하는 것도 나다.” 좋게 만들어졌지만 잘못 원하여 그것이 우리가 나쁜 것으로 생각하는 채찍으로 변할 때 하느님과의 화목이 우리에게 되돌아옵니다. 우리는 죄 때문에 하느님과 불목의 관계를 가졌습니다. 그러므로 채찍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과의 화목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의당한 일입니다. 좋게 만들어진 모든 존재가 우리에게 고통으로 바뀔 때 채찍질당한 사람의 마음은 이제 겸손한 가운데 창조주와 새로이 화목을 이루게 됩니다.

아내의 말에 대답하기 위해 욥이 하는 말이 지니는 말솜씨는 훌륭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에게서 좋은 것을 받았는데 나쁜 것이라고 하여 어찌 거절할 수 있단 말이오?” 우리가 고통 받을 때 창조주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선물들을 회상해 보는 것은 환난 중에 큰 위로가 됩니다. 우리를 기쁘게 해주는 그 선물들을 때에 맞게 회상한다면 어떠한 고통스런 것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집회서에서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행복할 때 불행을 잊지 말고 불행할 때는 행복하던 때를 잊지 말라.” 하느님의 선물을 받는 사람이 그것을 받을 때 미래에 있을 수 있는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그 때문에 염치없는 기쁨에 빠지게 됩니다. 채찍으로 눌리는 사람이 채찍질당하는 그때 자기 몫으로 받은 선물을 회상하는 데서 위안을 얻는 데 소홀히 한다면 사방에서 밀려 오는 절망감으로 마음이 부서지고 맙니다.

이 두 가지는 반드시 함께 나아가 언제나 서로를 지탱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받은 선물을 회상하는 것은 채찍의 고통을 줄이고 세속적인 기쁨에 대한 의구심과 채찍에 대한 두려움은 선물의 기쁨을 중지시킬 것입니다. 거룩한 사람은 상처 가운데 눌려 있는 자기 마음을 일으켜 세우고자 채찍의 고통 속에 선물의 기쁨을 생각하며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에게서 좋은 것을 받았는데 나쁜 것이라고 하여 어찌 거절할 수 있단 말인가?”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의 ‘욥기 주해’에서 (Lib. 3,15-16: PL 75,606-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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