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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마태 13, 31.)
조회수 | 2,157
작성일 | 08.07.28
우리 속담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 씨앗을 많이 심으면 많이 나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는 것 또한 우리의 경험입니다. 어느 한 여인이 꿈을 꾸었다. 그 여인은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가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가게의 주인은 자기가 믿는 하느님이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녀에게 무엇을 원하냐고 물으셨습니다. 여인은 그 분께 무엇을 파는 가게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네가 원하는 것은 다 있다”라고 말하셨습니다. 여인은 외쳤다. “제게 행복과 부, 아름다움과 지혜를 주세요.”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조용히 웃으시며 “미안하네. 여기서는 열매를 팔지 않고, 다만 씨앗을 팔 뿐이네”라고 대답하셨답니다.

모든 열매는 씨앗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아주 자그마한 씨앗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씨앗 속에 생명이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마태 13, 31.)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작은 것을 소중하게 다루고,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장래성을 마라 볼 수 있어야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의 보잘 것 없는면들 조차도 사랑스럽게 바라봐주시고 축복해주십니다. 하느님께 사랑받고 살아가는 우리들도 우리 이웃들이 깃들 수 있는 넉넉한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마태 13, 31.)

마산교구 박태정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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