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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한 갈대도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리라.
조회수 | 1,430
작성일 | 05.07.21
그는 다투지도 않고 큰 소리도 내지 않으리니, 거리에서 그의 소리를 들을 자 없으리라. 그는 상한 갈대도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리라. 마태오 12장 19절-20절

그대에게 : 상한 갈대를 꺾지 않는 분

새소리에 눈을 뜨니 창밖은 여명으로 밝아오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이렇게 열립니다.
온 세상을 밝혀주는 태양이 솟아오르지만 고요하기만 합니다.
어둠이 물러가고 사위(四圍)가 밝아오면 살아있는 것들은 꿈틀대기 시작합니다.
새 날이 왔기 때문입니다.

복음사가 마태오는 예언자 이사야의 말을 빌려 나자렛 사람 예수는 태양이라 합니다.
환한 밝음으로 어둠을 물러가게 하고 자비와 사랑으로 온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예수는 태양입니다. 새 날은 밝음과 따뜻함으로 시작됩니다.
사랑과 자비, 용서와 품어줌은 병든 것을 낫게 하고 죽어가던 것을 살려냅니다.
하늘나라(天國)는 이렇게 치유와 거듭남, 용서와 화해로 시작됩니다.
때 묻고 병들고 시들어가는 것들을 깨끗이 쓸어버리고 새 날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때 묻은 것은 씻어주고, 병든 사람은 낫게 하고, 시들어가는 것들은 다시 살려내어 새 날을 시작합니다. 그분은 태양이기 때문입니다.

소리 없이 온 세상을 밝히는 태양처럼,
당신도 한 자루의 촛불처럼 자신을 태워서 주위의 어둠을 밝히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따뜻한 미소가 이웃과 형제들에게 힘이 되고,
당신의 사랑담긴 손길이 작고 가난한 형제들에게 용기와 격려가 되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一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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