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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마태 8,3)
조회수 | 1,347
작성일 | 08.06.26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나병환자는 자기의 병이 세상의 방법으로는 도저히 나을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절망의 그늘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그에게 이젠 희망이 없습니다. 이러한 그의 삶에 큰 빛이 비추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을 접하게 됩니다. 그는 예수님을 찾아와 엎드려 절을 하면서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마태 8, 2.) 하고 고백합니다. 이 한마디의 고백 속에는 그동안 자신이 내적으로 겪었던 갈등들, 자기 자신만이 알고 있는 결점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처한 현 상황에 대한 극복 의지가 담겨져 있는 고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고백의 말 안에는 전적인 믿음이 무엇보다 짙게 배어있습니다. 이 사람에게는 자신이 주체가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바로 이 사람의 주체가 되신 것입니다. 이 환자는 그동안 예수님은 몰랐지만 오랜 시간 기도하고 또 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의 고통과 그동안의 삶을 훤히 꿰뚫어 보고 계셨습니다. 그 사람의 모든 고통과 그 동안 흘렸을 피와 같은 땀방울의 기도를 아시고 당신 사랑을 건네셨습니다. 이 나병 환자는 예수님의 손길로 깨끗해졌습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께로부터 사랑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결점들을 너무나 잘 아십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이 환자처럼, 우리 자신들도 나의 결점이나 단점들을 주님께 봉헌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모난 모습을 부끄럽게 여기고 숨겨놓기 보다 주님 앞에 내려놓고 치유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분명히 이렇게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아멘.

마산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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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 11,28)  1923
363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신다.”(마태 11,25)  1262
362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다.”(마태 11,20)  2000
361   "어린이가 되라" (마태오11,25-27)  1296
360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다.”(마태 10,39)  1212
359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 가시면 살아날 것입니다."(마태 9,18-26)  1431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마태 8,3)  1347
357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마태 7,27)  1318
356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마태 6,20)  1473
355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마태 6,10)  1377
354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 된다.”(마태 6,5)  1263
353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마태 5,44)  1245
352   “달라는 사람에게 주어라.”(마태 5,42)  1140
351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마태 5,3)  1451
350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마태 5,13-16)  1277
349   “형제와 화해하여라.”(마태 5,24)  1486
348   “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마태 5,33)  1383
347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만을 위하여 오신 것이 아니다.  [1] 1504
346   기도하는 집과 강도의 소굴  1967
345   너는 착한 종이로구나  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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