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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 가시면 살아날 것입니다."(마태 9,18-26)
조회수 | 1,430
작성일 | 08.07.07
18 예수님께서 요한의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고 계실 때,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를 따라가셨다. 20 그때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21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2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23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시어 피리를 부는 이들과 소란을 피우는 군중을 보시고, 24 “물러들 가거라. 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25 군중이 쫓겨난 뒤에 예수님께서 안으로 들어가시어 소녀의 손을 잡으셨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다. 26 그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마태 9,18-26)

묵상

정황으로 미루어 예수님이 회당장의 집으로 향할 때는 상당히 혼잡하였을 것입니다. 방금 죽은 사람을 예수님이 살리러 간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큰 호기심으로 지켜보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마구 밀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지키느라 애를 먹었을 것이고 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신체에 접촉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하혈하는 여인만, 그것도 뒤에서 겨우 옷자락에 손을 댄 그 여인만을 기억하시는 것일까요? 그 무리 속에는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예수님을 뒤따르며 하혈하는 여인처럼 나름대로 소원을 품고 예수님을 만진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 대한 온전한 믿음과 절박한 심정으로 달려드는 적극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온전한 믿음이란 오롯하게 예수님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완전한 주도권을 예수님에게 넘겨드리는 믿음입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그 여인의 마음이 온전하게 예수님에게로 향해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행위보다 마음이 우선이고, 또한 그 마음의 중심이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에게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저 노는 입에 염불하는 셈으로 자기 생각만 움켜쥐고 어리버리 예수님을 따르고 만져봐서는 말짱 도루묵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사람이나, 회당장의 집에서 예수님을 비웃는 사람이나 그 근본에서는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기적의 힘은 예수님의 옷자락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에게서 나오듯이 한 인간의 능력과 권위와 멋도 그를 둘러싸고 있는 재물이나 지위나 명예 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안으로 쌓은 덕, 또는 진실한 인간됨으로부터 나옵니다.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댄 여인의 행동은 손으로 옷자락을 잡았다기보다 진실한 믿음으로 예수님의 마음을 만진 것입니다.

우리의 신심도 정작 예수님은 없고 내 생각을 놓지 못한 채 예수님의 옷자락에만 매달리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볼 일입니다.

마산교구 박철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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