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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회개하지 않았다.”(마태 11,20)
조회수 | 1,999
작성일 | 08.07.17
프란치스코 수도회(지금은 작은 형제회로 불림) 소속으로서 중세의 대표적인 신학자이며 교회 학자인 보나벤투라 성인의 본래 이름은 조반니 디 피단차(Giovanni di Fidanza)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어렸을 적에 중병에 걸려 거의 죽게 되었을 때,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로 치유되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아이를 보자마자 “Oh! Bona ventura!”(오! 참 좋은 행운이여!) 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아이의 이름을 ‘좋은 행운’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는 보나벤투라로 고쳐 불렀다고 합니다.

성인의 이름이 지닌 의미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언제나 좋은 행운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행운은 그냥 주어지지 않습니다. 오늘 복음의 가르침처럼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행이 주어질 것입니다. 때문에 나를 중심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행운, 즉 복된 삶을 얻어 누릴 수 있습니다. 성인은 한평생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 것을 가르쳤습니다. 행여 나도 모르게 나를 중심으로 내 뜻대로 살아 왔다면 주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도록 우리 삶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께로부터 복된 삶을 얻어 누릴 수 있습니다.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다.”(마태 11,20)

마산교구 유해욱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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