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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마르 12,13-17)
조회수 | 1,214
작성일 | 07.06.12
고대 사회에서 화폐는 왕권의 상징이었습니다. 어느 임금이든 집권하면 화폐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게 했습니다. 그러니 임금의 얼굴이 새겨진 돈은 분명 그의 권위를 드러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인정하시면서도 하느님의 모습이 새겨진 것도 있으니 잊지 말라고 이르십니다.

화폐에 임금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면, 사람의 몸에는 그의 영혼이 새겨져 있습니다. 바로 하느님의 모습입니다. 현실에서는 국가법을 따라야 하지만, 영혼의 문제에서는 주님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황제의 것은 가득한데 하느님의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지, 물질적 바람은 많으면서 은총에 대한 기대는 적은 것이 아닌지, 세상일에는 적극적이면서 교회 일에는 말만 앞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각자가 곰곰이 돌아볼 일입니다.

우리의 스승이신 예수님께서는 황제의 것에도 충실하고 하느님의 것에도 충실하라고 이르셨습니다. 우리 생활 속의 어떤 부분이 하느님을 향하고 있어야 할지 깊이 생각해 보면서, 기도와 성사 생활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도록 노력합시다.

매일미사 연중 제9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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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마르 12,13-17)  1214
325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마르 12,18-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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