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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야, 일어나라. 마르 5,21-43
조회수 | 1,214
작성일 | 07.01.25
예수님께서 죽은 사람을 살리신 이야기는 복음서에 세 번 나옵니다. 먼저 주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보듯이 회당장의 딸을 살리십니다. 이 기적은 마르코 복음을 시작으로 공관 복음서 모두(마태 9,18-26; 루카 8,40-56)가 증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나인이라는 동네에 사는 과부의 아들을 살리시고(루카 7,11-17), 라자로를 죽음에서 일으키십니다(요한 11,1-44). 이 세 사람의 생명을 살리신 기적은 그 어떤 기적들보다도 예수님께서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 주는 의미 있는 사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당장은 율법에 충실하고 철저한 사람으로서 사회적 존경을 받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다른 유다인들과는 달리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알아보고 믿었던 사람입니다. 집안사람들은 딸이 죽었으니 굳이 예수님께서 수고스럽게 오시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하였습니다. 가족들은 겉으로는 이렇게 말했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예수님에 대한 원망과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으며, 예수님께서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라는 믿음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회당장은 그러한 가족의 눈치와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의식하지 않은 채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합니다. 자신의 사회적 체면을 예수님에 대한 믿음 안에서 모두 포기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생명을 살리시는 기적들을 행하실 때마다 우리는 그분 마음에서 일어나는 사람에 대한 사랑과 측은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확실하게 하면 그분께서는 결코 우리를 죽음의 세력에 사로잡히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죽음에서 다시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 매일미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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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루카 5,1-11  1296
303   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 같았다. 마르 6,30-34  1213
30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셨다. 마르 6,7-13  1188
  소녀야, 일어나라. 마르 5,21-43  1214
300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마르 5,1-20  1288
299   예수님께서는 엘리야나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니다. 루카 4,21-30  1364
298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마르 4,35-41  1145
297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마르 16,15-18  1154
296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마르 4,1-20  1142
295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마르 3,31-35  1522
294   사탄은 끝장나게 될 것이다. 마르 3,22-30  1136
293   오늘 이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졌다. 루카 1,1-4; 4,14-21  1291
292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다. 마르 3,20-21  1139
291   예수님께서는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시어 함께 지내게 하셨다. 마르 3,13-19  1253
290   더러운 영들은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고 마르 3,7-12  1371
289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마르 2,23-28  1537
288   신랑이 혼인 잔치 손님들과 함께 있다. 마르 2,18-22  1190
287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르 2,13-17  1240
286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마르 2,1-12  1196
285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마르 1,40-4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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