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Home l Bestsite l Search l Freeboard l E-mail l

 
 

가톨릭이란?

전   례

성   사

교   리

신   학

기도문

용어사전

인물100

소공동체

신자생활

국내성지

국외성지

성   당

수도회

피정지

성화포토

이것이 가톨릭

질문과 답변

♣ 현재위치 : 홈 > 가톨릭 안내 > 교 리

기본교리

가톨릭교리서

천주교와 개신교

교리해설

 교황령 신앙의 유산

 서 문

 신앙고백

 그리스도 신비의 기념

 그리스도인의 삶

 그리스도인의 기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따라 준비된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발행에 관한 교황령

 

신앙의 유산

─FIDEI DEPOSITUM─

하느님 종들의 종인 주교 요한 바오로는

이를 영구히 기념하기 위하여 이 교황령을 반포합니다.

 

머리말

신앙의 유산(Fidei depositum)을 지키는 것은 주님께서 당신 교회에 맡기신 사명이며, 교회는 이 사명을 항구히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본인의 선임자이신 존경하올 요한 23세께서 30년 전에 개막하셨던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의도하고 바랐던 바는 교회의 사목적 사도적 사명을 명백히 설명하고, 복음의 진리를 밝힘으로써, 모든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1)을 찾고 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사람을 이끌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황 요한 23세께서는 그리스도교의 교리라고 하는 값진 유산을 더 잘 보존하고 설명함으로써 그리스도인들과 선의를 가진 모든 사람들이 거기에 더욱 쉽게 다가설 수 있게 하는 것을 이 공의회의 가장 중요한 임무로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공의회는 먼저 시대의 오류를 단죄하기보다는, 신앙 교리의 힘과 아름다움을 명쾌하게 드러내고자 노력했습니다. 교황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 공의회의 빛은 교회를 위한 …… 영적 풍요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새로운 힘을 얻은 교회는 두려움 없이 미래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천 년에 가까운 세월을 교회가 걸어온 그 길을 따라, 이 시대가 요청하는 과업에 아무런 두려움 없이 기꺼이 헌신해야 할 것입니다.”2)

 

공의회에 참석한 주교들은, 하느님의 도움으로, 사 년 간의 노고를 통해서 전체 교회를 위한 교리 진술과 사목 지침의 방대한 종합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사목자들과 신자들은 여기에서 바로 공의회의 목적인 사상과 행동과 관습과 도덕 그리고 기쁨과 희망을 새롭게 할 쇄신3)의 방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

 

폐막 이후에도 공의회는 계속하여 교회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1985년 본인은 다음과 같이 선언할 수 있었습니다. “공의회에 참여하여 그 진행 과정에 적극 협력하는 특별한 은총을 받았던 본인에게,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언제나, 특별히 본인이 교황으로 재임하는 동안, 지역 교회와 전체 교회의 차원에서 공의회의 가르침을 구체적으로 충실하게 적용하고자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본인의 모든 사목 활동을 위한 변치 않는 준거가 되어왔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이 원천으로 돌아가야 합니다.”4)

 

이러한 정신에서 본인은 1985년 1월 25일 공의회 폐막 20주년에 즈음하여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임시 총회를 소집하였습니다. 이 회의의 목적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은총과 영적 결실을 기리고, 그 가르침을 깊이 연구하여 거기에 더욱더 일치하며, 그 이해와 적용을 촉진시키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계주교대의원회의에 모인 교부들은 다음과 같은 건의를 하였습니다. “신앙과 도덕에 관한 모든 가톨릭 교리를 망라하는 교리서나 그 개요서가 편찬되어야 합니다. 이는 여러 지방에서 작성될 교리서나 개요서의 준거로 삼을 규범서가 될 것입니다. 교리의 설명은 성서적이고 전례적이어야 하며, 그리스도인들의 실생활에 적합하면서도 동시에 건실한 교리를 제시하여야 합니다.”5) 세계주교대의원회의가 폐회된 후 본인은 이를 “세계 교회와 지역 교회의 실제적인 필요에 온전히 부응하는 것”6)이라고 여겨 이 건의를 받아들였습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라는 이름으로, 신앙의 살아 있는 원천에서 새로워진 교리교육을 위한 이 규범서를 오늘 전체 교회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어찌 온 마음으로 주님께 감사 드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전례의 쇄신 그리고 라틴 교회의 교회법전과 동방 가톨릭 교회법전의 새로운 편찬에 이어, 이 교리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바라고 또 시작하였던 교회 생활 전체의 쇄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본문의 준비 과정과 그 정신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매우 광범위한 협동 작업의 결실입니다. 이 교리서는 진지한 개방 정신과 불타는 열정으로 6년 동안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완성한 것입니다.

 

1986년 본인은 위원장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을 비롯 열두 명의 추기경과 주교들로 구성된 (교리서)위원회에 세계주교대의원회의 교부들이 요청한 교리서의 편찬 임무를 맡겼습니다. 그리고 신학 및 교리교수법 전문가들인 일곱 명의 교구장 주교로 구성된 편찬위원회가 교리서위원회의 일을 도왔습니다.

 

편찬 지침을 제시하고 작업 과정을 감독하는 임무를 지닌 교리서위원회는 아홉 차례나 연이은 시안 작성의 전과정을 신중하게 감독하였습니다. 한편 편찬위원회는 문안을 작성하고, 교리서위원회가 요청한 수정을 더하며, 문안의 개선을 위하여 수많은 신학자, 성서 주석학자, 교리교수법 학자들과 특히 전세계의 주교들이 지적한 사항들을 검토하여 본문을 작성하는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편찬위원회는 본문의 통일성과 동질성을 확보하기 위한 유익하고도 풍부한 의견 교환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 시안(試案)은 모든 가톨릭 주교들과 주교회의 또는 주교대의원회의, 그리고 신학 및 교리교수법 연구 기관들의 광범위한 자문에 부쳐졌으며, 이 시안은 전체적으로 주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교리서는 가톨릭 교회 주교단 전체의 협동의 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교들은 교회 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이 일에서 각자의 책임을 다해 달라는 본인의 권유를 기꺼이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러한 응답은 본인에게 커다란 기쁨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토록 많은 목소리의 조화는 참으로 신앙의 “교향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교리서의 실현은 주교단의 단체성을 반영하는 것이며 교회의 보편성(catholicitas)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내용의 배치

 

그리스도의 신비를 더 잘 깨닫고 하느님 백성의 신앙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하여, 교리서는 성서의 가르침, 교회 안에 살아 있는 성전(聖傳)의 가르침, 정통 교도권의 가르침, 그리고 교부들과 성인 성녀들이 영적 유산으로 물려준 가르침 들을 충실하게 체계적으로 제시하여야 합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성령께서 교회에 가르쳐 주신 교리의 명료화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전혀 대두되지 않았던 새로운 상황이나 문제들을 신앙의 빛으로 밝히는 일도 교리서가 도와 주어야 합니다.

 

신앙은 언제나 동일한 것이며 또 언제나 새로운 빛의 원천이므로, 교리서는 새 것과 옛 것7)을 담아야 합니다.

이러한 이중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한편으로는 성 비오 5세의 교리서가 따랐던 전통적인 '옛' 순서를 다시 취하여 그 내용을 네 부분으로, 곧 신경, 성사를 비롯한 거룩한 전례, 십계명의 설명으로 시작되는 그리스도인의 삶, 끝으로 그리스도인의 기도 순으로 배열하였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 시대의 질문들에 답하기 위하여 그 내용을 자주 '새로운'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네 부분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신비는 신앙의 대상이며(제1편), 이는 전례 행위로 기념되고 전해집니다(제2편). 하느님 자녀들의 행동을 비추어 주고 지탱해 주는 것은 바로 이 신비입니다(제3편). 이 신비는 '주님의 기도'로 탁월하게 표현되는 우리 기도의 토대이며, 우리의 청원과 찬양과 간구의 대상이 됩니다(제4편).

전례는 그 자체가 기도입니다. 예배의 거행 중에 신앙을 고백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교회 전례에 대한 참여가 신앙을 요구하듯이, 성사의 열매인 은총은 그리스도인 삶의 필수 조건입니다. 행동으로 드러나지 않는 신앙은 죽은 신앙이며8) 영원한 생명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읽음으로써 우리는 하느님의 신비와 구원 계획의 놀라운 단일성을 깨달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분, 성령을 통하여 거룩한 동정 마리아의 태중에서 인간이 되신 분, 인류의 구원자, 하느님의 외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중심적 위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교회 안에, 특히 성사 안에 항상 현존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신앙의 원천이시고, 그리스도인 행위의 모범이시며, 우리 기도의 스승이십니다.

 

 

본서의 교리적 가치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사도좌의 권위로 본인이 지난 6월 25일 승인하고 오늘 그 발행을 명하는 바입니다. 이 교리서는 성서와 사도적 전승과 교회 교도권이 증언하고 밝힌 교회의 신앙과 가톨릭 교리의 제시입니다. 본인은 이 교리서가 교회의 친교를 위한 유효하고 권위 있는 도구이며 신앙 교육을 위한 확고한 규범임을 확인합니다. 이 교리서는 어둠이 없는 하느님 나라의 빛을 바라보며 순례하는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하느님의 교회에 성령께서 끊임없이 요구하시는 쇄신을 위하여 커다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승인과 발행은 베드로의 후계자가 거룩한 가톨릭 교회에, 로마 사도좌와 화합과 친교를 이루고 있는 모든 개별 교회에 드리고자 하는 하나의 봉사입니다. 이는 주 예수님의 모든 제자들의 신앙을 유지시키고 굳건하게 하는 일이며9) 또한 동일한 사도적 신앙 안에서 일치의 유대를 강화시켜 주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본인은 교회의 사목자들과 신자들이 일치의 정신으로 이 교리서를 받아들여, 사람들에게 신앙을 선포하고 복음 생활로 불러들이는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는 가운데 이 교리서를 꾸준히 활용하도록 요청합니다. 가톨릭 교리의 교육을 위한 규범서로서, 특히 지역 교리서의 편찬을 위한 확고하고 권위 있는 규범서로서 이 교리서를 사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의 무궁 무진한 풍요로움10)을 더 잘 깨닫고자 하는 모든 신자들에게 이 교리서를 내놓는 것입니다. 이 교리서는 가톨릭 신앙의 내용과 그 조화로운 일관성을 정확하게 제시함으로써,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에 대한 거룩한 열망으로 고취된 교회 일치 노력을 지지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우리가 품고 있는 희망에 대해 묻는 모든 사람들11)에게, 가톨릭 교회가 무엇을 믿는지 알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제시되는 것입니다.

 

이 교리서는 교회의 권위, 곧 교구장 주교와 주교회의의 승인을 받았거나 더욱이 사도좌의 승인을 받은 지역 교리서들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교리서는 오히려 다양한 상황과 문화를 고려하면서도 신앙의 일치와 가톨릭 교리에 대한 충실성을 애써 간직하고자 하는 새로운 지역 교리서들의 편찬을 고무하고 또 도와주기 위한 것입니다.

 

 

맺음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제시하는 이 문서를 끝맺으면서, 교회가 복음화를 위하여 새로운 노력을 기울이도록 요청받고 있는 이 시기에, 본인은 강생하신 말씀의 어머니이며 교회의 어머니이신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께서 당신 전구의 힘으로 전체 교회 모든 차원의 교리교육 활동을 북돋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참 신앙의 빛이 무지와 죄의 노예 상태에 매여 있는 인류를 해방시켜 자유라는 이름에 합당한 유일한 자유12)에로 이끌어 주기를, 즉 하느님을 마주 대하고 뵙는 충만한 지복직관 안에서, 이 지상에서나 하늘 나라에서나 성령의 인도를 받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그러한 자유로 이끌어 주기를 빕니다!13)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30주년, 교황 재위 제14년,
1992년 10월 11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1) 에페 3,19 참조

2) 요한 23세,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연설, 1962년 10월 11일: AAS 54(1962),  788-791.

3) 바오로 6세,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폐막 연설, 1965년 12월 8일: AAS 58(1966), 7-8.

4) 요한 바오로 2세, 1985년 1월 25일에 한 연설: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1985년 1월 27일자.

5)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임시 총회 최종 보고서, 1985년 12월 7일. : Enchiridion  Vaticanum 9, II, B, a, n.4, p.1758,      n.1797.

6)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임시 총회 폐회 연설, 1985년 12월 7일, 6항: AAS 78(1986), 435.

7) 마태 13,52 참조.

8) 야고 2,14-26 참조.

9) 루가 22,32 참조.

10) 요한 8,32 참조.

11) 1베드 3,15 참조.

12) 요한 8,32 참조.

13) 1고린 13,12; 2고린 5,6-8 참조.

 

기본교리

가톨릭교리서

천주교와 개신교

교리해설

 관리자 Profile  l  홈페이지이용안내  l  즐겨찾기추가  l  추천사이트  l  가톨릭검색사이트  l  관리자 E-mail

Copyright ⓒ 2003 - www.ocatholic.com All rights reserved.   Ver 4.01_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