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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띠노의 기도

맺 음 말

 

 

 

 

이제까지 우리는 성 아우구스띠노가 사목적인 측면에서 가르친 기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기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시작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끝난다. 제 2장에서 우리는 기도의 스승이신 그리스도의 모습과 역할을 보았고 제 3장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주신 이상적인 기도 주님의 기도를 살펴보았다.

 

그리스도는 스승인 동시에 참된 의사이시다. 그분은 죄로 인해 찢어지고 상처받은 우리의 마음을 깨끗이 치유해 주시는 자비하고 겸손한 의사이시다. 그분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지만 때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우리의 기도에 응답을 주시지 않거나 연기하신다. 그분의 가르침과 치유는 더 큰 선물, 즉 우리가 그분의 신적 생명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이다.

 

기도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행위로서 우리 안에서 변화를 일으키며 우리에게 영원한 희망을 안겨준다. 영적인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호흡하면서 살아간다. 따라서 기도는 그리스도인 생활의 중심을 이룬다. 왜냐하면 기도는 바로 인간 실존의 핵심에 이르기 때문이다. 아우구스띠노는 고백록에서 이 사실을 솔직히 표현하고 있다. 그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욕구는 하느님에 대한 염원임을 강조한다. 그에 의하면 인간은 자기 힘만으로는 만족스러운 행복에 이르지 못한다. 그러므로 자기 밖으로 나가서 그것을 추구해야 한다. 그리하여 밖으로 나가 행복을 얻기 위하여 여러 가지로 노력하지만 죄와 마음의 혼란으로 인해 그것을 얻지 못하고 만다.

 

따라서 행복에 대한 욕구와 열망들이 오직 하느님을 향하여 새롭게 방향을 잡을 때 비로소 인간은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역설적인 표현이지만 하느님을 찾기 위하여 자기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바로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기도의 기능은 사랑이신 하느님께 마음을 향하는 것이며 비록 죄와 유혹으로 인해 마음이 혼란해진다 해도 하느님을 향하는 근본적인 욕구를 간직하면서 키워나가야 하는 것이다.

 

인간 내부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치유하시는 분은 그리스도이시다. 그분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참된 의사이시며 이를 통하여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화를 주시고(참조.요한 14,27) 당신과 함께 신적인 삶을 누리도록 배려하신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누리는 평화는 인간의 충만한 통합(plena integratio)으로서 이는 삶의 모든 불협화음을 없애준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는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의 평화를 충만히 누리지 못한다. 왜냐하면 인간인 한 내부의 갈등에서 온전히 자유롭지 못하여 언제나 "우리 죄를 용서해 주소서"라는 기도를 바칠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은 참 평화와 충만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희망을 그리스도 안에 두면서 살아간다.

 

왜냐하면 그분은 최후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당신의 이름으로 구하면 충만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여러분이 아무 것도 내 이름으로 청하지 않았습니다. 청하시오. 받을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기쁨이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요한 16,24). 이는 근본적으로 그리스도인이 수행해야 할 청원기도로서 진정으로 그리스도인 기도의 바탕이 된다. 아우구스띠노는 인간의 충만한 기쁨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삼위일체론에서 이렇게 간략하게 기술하였다. "우리가 기쁨을 누린다는 것은 우리가 창조된 모상인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누리는 것이며 이는 어떤 기쁨보다도 더 큰 것으로서 바로 우리의 기쁨의 충만함이 된다." 그 기쁨은 본고향에서 우리 모두가 누리게 될 영원한 상급이다. 그 때는 더 이상 "주님, 저는 당신을 알고자하나이다. 저를 알고자 하나이다(Noverim Te, Domine, noverim me)라고 기도하지도 않을 것이며 거울을 통해서 어렴풋이 보는 것이 아니라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며(1고린 13,12) 볼 것이다. 그 때는 신앙 안에 감추어진 모든 신비가 밝히 드러날 것이며 이승에서 신앙을 통해 겪은 온갖 눈물과 고통은 말끔히 사라져 무한한 환희로 변화될 것이다(묵시 21,4-7). 왜냐하면 사랑이신 하느님을 바라보는 그 자체가 바로 지복(至福)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아우구스띠노 성인의 수많은 작품 중의 한 부분을 정리해 보았다.

이 외에도 성인과 비슷한 시기에 생활한 이들 중에서 위대한 영성가이자 사목자로서 교회의 삶을 풍부하게 발전시킨 분들도 많다. 대표적인 인물들로는 알렉산드리아의 성 치릴로(+444), 대 레오 교황(+461), 현대의 터키 남부에 있는 몹수에스티아의 테오도로(+428), 시라아의 치루스의 테오도로(+460) 등이다. 교황 레오 1세는 업적이 너무나 뛰어나 대(大) 레오로 불린다. 그는 훌륭한 사목자로서 교회의 영성을 풍부히 하였다.

 

그 외 성인들은 교회의 지도자로서 성경에 관한 방대한 주석에 몰두했으며 사목적으로 신도들을 잘 지도하여 교회의 삶을 풍부히 하였다. 그들의 독창적 활동의 직접적인 동기는 사목적이었고 표현에 있어서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된 수사학적이었으며 교리적이고 문학적인 메시지를 통하여 후대인들에게 풍부한 유산을 남겨놓았다. 그들은 교리를 설명할 때 그리스 철학을 이용하였다. 그러므로 사도적 전통과 헬레니즘 문화의 지적 유산을 적절히 조화시켜 나간 점은 대단히 훌륭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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